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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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시 노련했다, 강약 조절 잘해줘" 또 한 번의 승리를 안겨준 에이스

기사입력 2022.05.03 21:29 / 기사수정 2022.05.04 11:0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에릭 요키시가 눈부신 호투를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키움은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1로 이겼다. 완승을 수확한 키움은 16승 11패가 됐고 3연승을 질주했다.

선발투수 요키시의 쾌투가 돋보였다. 7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2패)을 달성했다. 평균자책점도 종전 2.92에서 2.27로 낮췄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요키시가 선발 투수 역할을 잘해줬다. 앞선 경기에서 투구수가 많아서 우려 했었는데 강약 조절과 템포 조절을 잘해주는 노련한 모습을 보여줬다. 요키시가 7이닝을 책임져 줘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김혜성이 3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송성문도 2타점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이에 홍 감독은 "김혜성과 송성문이 공격 선봉에서 활약해줬다. 실점 이후 공수교대 한 후 김혜성이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터줬고 송성문이 동점을 만들어줘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6회에도 김혜성과 송성문이 상대 추격을 뿌리치는 점수를 뽑아줘서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다"라고 치켜세웠다.

상승세를 유지한 키움은 오는 4일 KIA를 상대로 4연승 사냥에 나선다. 선발투수는 타일러 애플러(5경기 2승 1패 ERA 3.71)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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