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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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子 장난에 쩔쩔매…"강아지 키우는 게 제일 쉬워" (개훌륭)[종합]

기사입력 2022.05.03 17: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개훌륭'에서 100번째 어린이날 특집에 맞춰 강형욱 훈련사의 특별 손님들이 등장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100번째 어린이날 특집으로 강형욱 훈련사의 가족 등장과 훈련사 꿈나무들의 재능이 공개돼 색다른 분위기로 프로그램의 활력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형욱 훈련사의 자녀 주운이와 반려견 바로가 깜짝 출연한 가운데 그의 헝클어진 모습이 처음으로 선보여졌다. 늘 엄격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로 보호자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던 모습과 달리 주운이의 장난에 쩔쩔매며 "강아지 키우는 게 제일 쉬웠어요"라고 밝혀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어 제2의 강형욱 훈련사를 꿈꾸는 어린이 훈련사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5개월 아가 훈련사 태이와 사모예드 통키, 원반던지기 신동 준회와 보더콜리 개만세, 어질리티의 천재 소녀 예나와 셔틀랜드 시프도그 조나의 출연은 어린이들과 반려견들의 긍정적 시너지를 그려내 미소를 자아냈다.

이후 사연을 신청한 아들 보호자와 생후 50일 된 아기, 아빠, 엄마 보호자가 등장했으며 고민견 비숑프리제 소복이, 포메라니안 로킴이가 모습을 보였다. 화목함을 보이는 것도 잠시 고민견들은 아이 보호자들만을 향해서 입질과 경계심을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고민견 소복이는 아들 보호자를 향한 잦은 공격을 보이는 것은 물론 짖음 소음으로 인해 소통을 어렵게 만들었다. 또한 오랜 시간 홀로 아기를 돌보는 엄마 보호자의 근심을 더하는 고민견 로킴이의 펜스 안을 넘나드는 행동은 저항하지 못하는 아기를 긁어 상처냄과 동시에 물건을 갈취하는 집착 행동을 드러냈다.


상황을 지켜보던 강형욱 훈련사는 상담에 들어가 고민견 소복이의 감정 조절이 미숙하며 요구를 쉽게 들어준 보호자들의 문제점을 꼬집어 거절하는 법을 알려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고민견 소복이의 블로킹 훈련을 시작하며 가장 따르는 엄마 보호자와 아빠 보호자에게서 블로킹을 당해 아들 보호자와 친해질 수 있는 관계 개선을 새롭게 이끌어냈다.

블로킹 훈련이 진행되며 고민견 소복이의 짖음은 요구에 의한 것임이 또 한 번 밝혀졌고 보호자의 목소리 톤에 따라 위협을 가하는 성격도 동시에 보여졌다. 강형욱 훈련사는 "이는 떼쓰는 반려견들의 공통적 특징, 과감히 끊어내야한다"라고 단호히 조언했다.

이외에도 아기의 물건에 집착하며 갈취하는 고민견 로킴이의 훈련이 진행됐다. 강형욱 훈련사는 엄마 보호자를 향해 더욱 견고한 펜스를 치길 권한 이후 상호 작용 훈련을 시작해 보호자들과 터그 놀이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에 고민견 로킴이는 스스로 생각하며 행동하게 됐고 앞으로 나아질 관계와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나갈 것을 알렸다.

한편 '개훌륭'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 캡처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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