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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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한테 파묻혀 살 거다"…김준희, ♥연하 남편이 쓴 일기 공개

기사입력 2022.05.02 10:51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방송인 겸 온라인 쇼핑몰 대표 김준희가 남편의 선물에 감동했다.

김준희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년 결혼기념일부터 오늘까지 1년 365일동안 신랑이 몰래 써온 365장의 일기. 결기 선물로 준비했다고 한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우리 좋았던 날은 물론이구 싸웠던 날, 서운했던 날까지도 모든 그사람의 순간이 기록 되어있다. (10장밖에 못올리는게 안타까워..). 이 결혼기념일 선물을 받자마자 눈물이 터졌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또 주책맞게 울컥하네"라며 감동을 표했다.

이어 "매일을, 하루도 빠짐없이 1년 365일 우리를 기록했던 이사람. 내가 어떻게 보답해야 이 큰 사랑을 갚을수 있을지 몇 번을 다시 생각해도 답은 하나"라며 "온 마음 다바쳐 사랑하기. 나를 사랑해준 이사람에게 꼭 그 이상의 마음으로 보답하기. 매일 아침마다 자기전에 매순간 느끼는거지만 나 참 결혼 잘했다. 이 남자가 내꺼여서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이 행복 절대 놓치지 않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준희는 또한 "사랑해 여보. 이런 사랑 받게 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요. 나는 정말 행복한 여자.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너의 와이프! 전부 프린트해서 책으로 만들어야지!! 두고두고 꺼내볼꺼야. 할머니 되어서도"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남편이 적었다는 일기들이 캡처돼 담겼다. 남편은 일기를 통해 "아무리 생각해도 내 여자가 짱이다", "우리 자기가 나 운동하고 왔다고 닭가슴살 계란찜을 해줬다. 사랑스러운 여자. 난 이 여자한테 파묻혀서 살 거다" 등의 애정 표현이 거침 없이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김준희는 지난 2020년 연하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함께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김준희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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