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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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눈앞 롯데, 전준우 선발 복귀·김원중 1군 동행 시작

기사입력 2022.04.30 16:20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단독 2위로 도약한 롯데 자이언츠가 완전체 전력 구축을 눈앞에 두게 됐다. 

롯데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2차전에 안치홍(2루수)-김민수(1루수)-한동희(3루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DJ 피터스(중견수)-지시완(포수)-조세진(우익수)-이학주(유격수)로 이어지는 타순을 들고 나왔다.

눈에 띄는 건 전준우의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건 지난 23일 대구 삼성전 이후 일주일 만이다. 전준우는 경기 중 타격 과정에서 배트 울림으로 인해 손바닥에 멍이 들었고 이번주 내내 휴식을 취했다.

다행히 상태가 호전되면서 지난 29일 LG 트윈스전에 대타로 나와 실전 감각을 점검했고 이날 선발출전하게 됐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도 "전준우는 손바닥 통증에서 완전히 회복됐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만 베테랑 정훈이 전날 경기 중 파울 타구에 정강이를 맞은 여파로 이날 벤치에서 게임을 시작한다. 이닝 중반 상황에 따라 대타 출전 가능성은 남아있다.

최근 퓨처스리그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친 마무리 투수 김원중도 잠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1군 엔트리에 등록된 건 아니지만 리키 마인홀드 투수코치와 함께 훈련과 스로잉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1군 복귀를 위한 최종 스텝을 밟아갈 예정이다.

서튼 감독은 "김원중이 한차례 더 퓨처스리그에서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일단 1군에서 직접 컨디션과 몸 상태를 확인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13승 9패 1무로 첫 한 달을 순조롭게 보낸 가운데 김원중까지 1군에 복귀한다면 8, 9회 필승조 운영이 한결 쉬워진다. 한동희, 이대호 등 주축 타자들이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어 전준우까지 손바닥 통증 이전 컨디션을 되찾는다면 탄탄한 투타 밸런스를 갖추고 5월 순위 싸움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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