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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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베르만' 오연수 "첫 악역+8년만 복귀…도전이고 모험"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2.05.01 15: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오연수가 '군검사 도베르만'을 통해 8년 만에 본업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26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안보현 분)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조보아)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 중에서 오연수는 창군 이래 최초의 여자 사단장이자 극악무도한 악마성을 지닌 노화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최근 드라마 종영을 맞아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가진 오연수는 "오랜만의 드라마고 첫 악역이라 많은 고민과 상의를 하고 시작한 작품인데 결과가 나쁘지 않고 많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오연수가 2017년 특별 출연했던 '크리미널마인드' 제외, 2014년 주연작 '트라이앵글' 이후 8년 만의 복귀작이다.

오연수는 복귀작으로 '군검사 도베르만'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사실 처음에는 '내가 악역을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에 선택을 망설였다. 그런데 노화영처럼 악역이지만 카리스마 있는, 모든 사람을 내려다보는 여자 사단장 역할은 유일무이한 것 같더라"라며 매력을 언급했다.

이어 "내 나이 또래에는 누구 엄마, 사모님 같은 역할을 맡게 되는데 8년 만의 하는 작품에서 예전에 했던 역할을 하는 것보다는 나에 대한 도전이고 모험이지만 임팩트 있는 역할로 시청자들께 나의 강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노화영은 비상한 머리와 포커페이스로 사람을 복종하게 만드는 압도적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이다. 캐릭터 해석에 대해 오연수는 "악역이라는 게 못되기만 해서는 안 되고 서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노화영은 그렇지 않더라. 사이코패스 기질에 모성애가 전혀 없고 권력을 쟁취하는 것에만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극 초반부터 후반까지 결코 쉬지 않은 감정 연기였을 터. 그는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은 없었지만, 노화영을 만나는 모든 사람은 다 그를 적대시한다. 그렇게 항상 날이 선 시선으로 누군가를 쳐다봐야 하고 말투고 강하게 해야 하고 하는 그런 감정이 센 장면들이 많아 힘들었던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tvN 스틸컷, 베일리컴퍼니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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