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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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 안경현과의 벤치클리어링 회상 "김동주가 더 무서워" (빽투더그라운드)

기사입력 2022.04.27 17:1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빽 투 더 그라운드’가 새 멤버들과 함께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지난 26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빽 투 더 그라운드’에서는 ‘제1기 공개 입단 테스트’에 합격한 새 멤버들이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새로운 레전드들과 코칭스태프의 합류로 드디어 완전체가 된 ‘빽 투 더 그라운드’는 대망의 첫 전지훈련에 돌입, 원팀으로의 시작을 알려 야구팬들을 벅차게 만들었다.

이날 안경현, 홍성흔, 현재윤, 채태인, 이대형, 윤석민은 전지훈련 버스에 먼저 탑승해 합격자들을 기다렸다. 김환, 봉중근, 이동현, 유원상, 윤석민, 송창식, 박종호, 이한진, 윤현민, 최준석, 마해영까지 쟁쟁한 새 멤버들의 등장은 반가움과 놀라움을 이끌어 냈고, 이를 본 시청자들은 ‘다음 경기가 벌써 기대된다’, ‘선수 구성이 올스타급이다‘ 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한 김인식 감독, 송진우 투수코치에 이어 일명 ‘김인식 사단’으로 불리는 김윤겸 수석코치, 유지훤 타격&수비코치가 새롭게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코치진은 거포 마해영에게 번트 지시를 내리는가 하면, 1루수였던 채태인을 좌익수로 배치하는 등 다양한 상황 훈련을 제시,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힘을 쏟았다.



라이브 BP 훈련에서는 선수들의 현역 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 화려한 플레이들이 이목을 끌었다. 홍성흔은 거듭되는 타격 부진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결국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하는 등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고, 박종호는 좌우 타석을 바꿔가며 좋은 타구를 날려 스위치 히터의 면모를 드러냈다. 타자 윤석민은 봉중근을 상대로 시원한 홈런을 날리며 시청자들로부터 앞으로 달라질 경기력을 기대하게 했다.

특히 15년 만에 그라운드에서 만난 전설의 백 보디 드롭 사건의 주인공 봉중근과 안경현의 대결은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안경현은 봉중근을 상대로 적시타를 날린 뒤 1루에 출루,갑작스러운 견제에 몸을 던지는 슬라이딩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흥미를 돋웠다.

훈련 후 이어진 다양한 게임은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홍성흔과 안경현의 영어 받아쓰기 대결에서 정답자를 가리기 위해 나선 김태균은 틀린 스펠링을 발견하지 못하며 허당미를 뽐냈고, 타자 윤석민은 기본적인 영어 단어에 무너지며 지금껏 보지 못한 반전매력으로 새로운 예능 캐릭터로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저녁 식사 준비와 아침 갯벌 러닝이 걸린 릴레이 제기차기에서는 선수들의 승부욕과 즐거운 팀 분위기를 동시에 엿볼 수 있었다. 이미 기울어진 승부 속에서 안팀의 마지막 희망으로 나선 송창식은, 100개를 차겠다는 자신감에 비해 초라한 실력을 보이며 보는 이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저녁식사에서는 ‘그랬구나’ 게임을 진행, 분위기를 더 달아오르게 했다. 봉중근과 안경현은 두 손을 마주 잡고 백 보디 드롭 사건 당시의 속마음을 유쾌하게 털어놓았는데, 봉중근은 “사실 김동주가 더 무서웠다”고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처럼 ‘빽 투 더 그라운드’ 4회에서는 완전체로 떠난 첫 전지훈련으로 팀워크와 웃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내며 안방극장에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마지막에 공개된 예고에서는 완전체 공식 첫 경기 상대로 고교야구 최강팀이 등장, 시청자들로 하여금 앞으로를 더 궁금하게 만들었다. MBN ‘빽 투 더 그라운드’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10분 MBN과 kstar에서 방송된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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