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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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 박동원 효과, KIA와 양현종이 웃었다

기사입력 2022.04.26 22:15 / 기사수정 2022.04.26 22:15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KIA 타이거즈가 ‘이적생’ 박동원의 홈런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 

선발 양현종이 6⅔이닝 3실점(2자책)으로 5경기 만에 첫 승을 달성한 가운데, 류지혁이 3안타 2타점, 김선빈이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트레이드 이적 후 처음으로 KIA 유니폼을 입고 나선 포수 박동원도 쐐기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먼저 웃은 팀은 KT였다. 볼넷 2개로 2사 1,2루 기회를 잡은 KT는 오윤석의 적시타와 이중도루 및 포수 실책, 그리고 박경수의 적시타를 묶어 3-0을 만들었다. KIA는 3회초 선두타자 김석환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고 김도영의 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만회하는 덴 실패했다. 4회에서도 병살로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5회초 KIA가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박동원의 안타로 물꼬를 튼 KIA는 김석환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 기회에서 류지혁의 내야 안타, 김선빈의 싹쓸이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며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KIA는 7회초 김석환의 홈런으로 4-3을 만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8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황대인의 안타와 소크라테스의 2루타, 박동원의 고의 4구로 만들어진 만루 기회에서 박정우의 2타점 적시타와 류지혁의 2타점 적시타로 4점을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KT는 8회말 조용호와 오윤석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KIA가 9회초 박동원의 2점포로 다시 달아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KT는 9회말 장성우의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여기까지였다. 결국 KIA가 10-5로 승리했다.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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