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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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딩하는 맨유, '800억 풀백' 포함 5인 판매 명단 확정

기사입력 2022.04.26 16:5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새로운 감독이 부임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족한 영입 자금을 선수 판매를 통해 확보할 전망이다.

미국 언론 ESPN은 25일(한국시간) 새로운 맨유 감독 에릭 턴 하흐 체제에서 기존 선수단 중 아론 완-비사카를 비롯한 다섯 명이 팀을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턴 하흐 감독이 지난 22일 다음 2022/23시즌 맨유를 이끌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5년 여름까지 3년이다. 현재 임시 감독인 랄프 랑닉 감독은 컨설턴트로 맨유의 재건에 힘을 보탠다. 

언론은 "턴 하흐 감독이 구단으로부터 최대 1억 5천만파운드(약 2390억원)의 지원을 받아 리빌딩에 나선다. 그러나 이 자금이 턴 하흐 감독이 원하는 모든 선수를 영입하기에 충분치 않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턴 하흐 감독은 아론 완-비사카, 에릭 바이, 필 존스, 앙토니 마샬, 그리고 알렉스 텔레스를 모두 판매해 영입 자금을 충당한다. 마샬은 현재 세비야로 임대 중이지만 라리가 8경기에 출장해 득점이 없다. 완-비사카의 이탈은 그가 기록한 5천만파운드(약 797억원)의 이적료를 봤을 때 가장 큰 손해가 된다"라고 전했다. 

완-비사카의 경우, 2019년 여름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맨유로 이적했고 지난 두 시즌 간 충분히 발전했다. 그러나 그는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력으로 맨유 팬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듣고 있다. 그는 턴 하흐의 판매 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리는 선수가 될 것이다. 

언론에 따르면, 맨유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스트라이커, 중앙 미드필더, 중앙 수비수를 영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웨스트햄의 데클란 라이스,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은 턴 하흐가 찾는 주된 영입 대상이다. 그러나 두 선수 영입을 위해선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다. 

사실상 전력 외 자원인 바이와 존스가 팀을 떠나게 된다면 추가로 중앙 수비수를 보강하는 것이 급선무다. 현재 맨유는 비야레알의 중앙 수비수 파우 토레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의 가치는 현재 진행 중인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결과에 따라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중앙 미드필더의 경우 아스톤 빌라의 존 맥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이브 비수마가 목표이며 리즈 유아니이티드의 칼빈 필립스도 재계약을 맺긴 했지만 영입 명단에 들어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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