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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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토트넘과 계약 파기 조항 없다...포체티노 안 온다" 英 언론

기사입력 2022.04.26 10:10 / 기사수정 2022.04.26 14:0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PSG를 향한 역제의에 대한 프랑스 언론의 보도에 대해 잉글랜드 언론이 반박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에서 불거진 콘테 감독의 PSG행 보도에 대해 계약 파기와 관련한 콘테 감독과 토트넘 간의 조항이 없다고 전했다. 

현재 프랑스 언론 '르 파리지엥'의 보도로부터 콘테 감독이 PSG 감독직에 역제의했다는 이야기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2021/22시즌 리그1 우승을 조기에 확정지었지만, 경질이 확정되면서 그의 후임으로 콘테 감독이 부임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언론은 "지난 시즌 막바지엔 해리 케인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1년 뒤엔 콘테 감독의 미래에 대해 이야깋하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남은 5경기에서 4위 확보와 함께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프랑스 언론의 단순한 추측 보도들은 그와 토트넘 사이에 어떠한 계약 해지 조항이 없고 다음 시즌도 콘테 감독이 토트넘과의 계약을 이행해야 하기 때문에 일축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즌 후 다니엘 레비 회장,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의 회동 이전에 남은 시즌의 결과에 모든 시선이 집중된다. 콘테 감독은 외부에서 바라봤던 것보다 더 많은 발전이 있을 구단을 찾았고 그는 지난해 11월 혼란 속에 있던 토트넘에 부임해 5경기를 남겨둔 현재 4위 싸움을 할 정도로 팀을 발전시켰다. PSG 쪽에서 발생한 잡음은 레비 회장에게 토트넘을 우승 경쟁팀으로 만들게 하기 위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대대적인 재정비 작업을 위한 재정 지출을 하도록 하는 압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언론은 이어 "토트넘 팬들의 보드진을 향한 우려는 콘테 감독이 누누 산투 감독 경질 후 부임한 지 6개월 만에 팀을 떠난다면 절정에 달할 것"이라면서 "토트넘이 현재 있는 단계보다 더 좋은 팀이라고 숨김없이 말했다"고 말했다. 

오는 화요일 열릴 레스터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의 미래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질 예정이다. 콘테 감독은 프리시즌부터 상당히 바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이탈리아는 물론 대한민국, 스코틀랜드, 이스라엘에서의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콘테 감독에게 PSG행은 상당한 도전이다. 물론 리그1도 유럽 5대리그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리그1으로 무대를 옮기는 것이 스텝업은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PSG행을 바라는 건 PSG가 열망하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기 위한 것이다. 콘테 감독은 선수로서 유벤투스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있지만, 감독으로는 유럽대항전 우승 경험조차 없다. 지난 2019/20시즌 그는 인테르를 이끌고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했지만, 세비야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언론은 PSG에서 경질된 포체티노 감독의 토트넘 복귀에 대해선 부정했다. 언론은 "우리는 포체티노 측으로부터 토트넘 복귀는 선택지에 없고 단지 친구로서 레비 회장과 메시지만 주고받았을 뿐이었다"고 전했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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