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2' TOP10 전국투어, '신흥 공연 강자' 입증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싱어게인2' TOP10의 전국투어 콘서트 대구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3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개최된 JTBC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2') TOP10 전국투어 콘서트 대구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에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앞서 서울 공연에 함께 하지 못했던 김소연, 윤성, 박현규, 나겸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합류했다. 김기태, 이주혁, 신유미, 울랄라세션, 배인혁, 서기까지 TOP10 어벤저스 완전체로 출격, 한층 업그레이드된 라이브와 밀도 높은 무대로 170분을 꽉 채웠다.

특히 사회적 거리 두기 전면 해제로 떼창과 함성 금지가 권고 수칙이 되면서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매 무대마다 열띤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열기를 더했다. 팬데믹 이후 2년 만의 함성에 TOP10은 벅차오르는 마음과 감사함을 전하며 관객들과 호흡, 감동의 물결을 일으켰다.

더욱 끈끈한 하모니와 파워풀한 보컬이 돋보이는 '나는 나비' 무대로 오프닝을 장식한 TOP10은 '싱어게인2' 경연을 통해 사랑받았던 곡들을 더욱 짙어진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선보여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시원한 고음과 강렬한 카리스마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 마라맛 무대부터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담백한 음색으로 모두를 숨죽이게 만든 감성 무대까지 가수들의 팔색조 무대가 귀호강을 선사했다.

오직 공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구성의 유닛 무대부터 TOP10의 편안하고 재치 넘치는 토크까지 환상적인 시간을 선물했다. 특히 윤성은 고향 대구에서 펼친 공연에 감격스러운 듯 고향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눈물을 쏟아 뭉클함을 더하기도 했다.

이처럼 눈과 귀를 사로잡는 풍성한 셋리스트와 대체불가 독보적인 라이브로 공감과 위로를 전함은 물론, 화려한 무대 장치까지 고품격 공연으로 신흥 공연 강자의 존재감을 뽐낸 '싱어게인2 TOP10 전국투어 콘서트'는 세 번째 도시 대구 공연을 성료, 막강한 티켓 파워를 과시하며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한편 '싱어게인2 TOP10 전국투어 콘서트'는 오는 30일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 이어 창원(5월 7일), 울산(5월 14일), 천안(5월 21일), 강릉(5월 28일), 인천(6월 4일), 수원(6월 11일), 광주(6월 18일), 일산(7월 2일)에서 열기를 이어간다. 

사진=디온커뮤니케이션, MA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