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피디아] '타일러권♥' 제시카, 이별의 눈물…김조한 '사랑이 늦어서 미안해' (명작뮤비)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던 추억의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는 엑스포츠뉴스만의 코너입니다. 당대 최고의 히트곡들을 떠올리고, 인기 스타들의 풋풋하고 신선한 과거 모습을 함께 추억해보는 '명작뮤비'. <편집자주> '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이별의 아픔에 눈물 밖에 차오르지 않습니다. 아무리 쏟아내어봐도 멈추지 않는 눈물에 아픔만 더해갑니다. 이별 후 아픔을 담은 '명작뮤비'를 소개합니다. 

이번 '명작뮤비'는 지난 2007년 10월 발매된 김조한 여섯 번째 정규 앨범 '소울 패밀리 위드 조한(Soul Family With Johan)' 타이틀곡 '사랑이 늦어서 미안해'입니다. 가수 성시경이 작곡한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R&B 가수 김조한이 아닌 발라드 가수로서 또 다른 보컬 매력을 보여주면서 많은 사랑 받았습니다. 



"이런 나를 알잖아 뭐든지 한 걸음 느린 거 / 가슴이 하는 말 모른 척 했나 봐 / 금방 울 것 같은 널 바라보며 / 침묵으로 너를 난 밀쳐 냈었지" 

"난 그런 너를 두고도 / 사랑이 온 지 몰랐어 / 너 떠나가는 순간도 / 사랑했는지 몰랐어 / 가슴 아픔이 너 때문이란 걸 / 이제 알았어 / 사랑이 너무 늦어서 미안해" 

뒤늦게 깨달은 사랑에 후회해 보아도 돌이킬 수 없는 현실에 가슴 아파하는 마음을 가사에 담아냈죠. 담담하게 전하다가 애절하게 쏟아내는 김조한의 감정 변화가 리스너들의 공감을 더했습니다. 



'사랑이 늦어서 미안해' 뮤직비디오는 안타깝게 이별한 남녀가 추억이 담긴 장소로 돌아오지만 결국 재회하지 못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김조한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감미로운 음악이 아름다운 자연의 배경과 어우러져 곡의 감성을 극대화시켰습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제시카와 배우 이선호가 헤어진 연인으로 출연해 눈물 열연을 펼쳤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지난 추억을 떠올리며 약속 장소로 향하지만 어긋나게 되고,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만 흘립니다. 



특히 4분 여 간 눈물 열연을 펼치는 제시카의 뛰어난 감정 표현이 시선을 끄는데요. 15년 전, 당시 10대 소녀인 제시카의 놀라운 눈물 연기는 모두를 놀라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앳된 얼굴로 성숙한 감정 표현을 소화해내는 제시카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제시카는 이후로도 끊임없는 도전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자신만의 커리어를 만들어갔습니다. 지난 2014년 소녀시대 탈퇴 후 솔로 가수이자 글로벌 셀럽으로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죠. 



특히 중국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승풍파랑적저저3' 출연 소식이 전해져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30대 이상 여성 연예인들이 5인조 걸그룹 재데뷔를 위해 경쟁을 벌이는 프로그램인데요. 화려한 비주얼과 글로벌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제시카의 출연 소식에 국내외 많은 관심을 불러모은 바 있습니다. 



또 사업과 타일러권과 지난 2013년부터 열애를 이어오며 변함없는 애정 전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타일러권은 제시카의 생일을 기념하며 둘이 함께 손을 잡고 있는 그림자 사진을 게재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는 수 년 간 제시카의 생일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올리며 꾸준한 사랑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1989년 4월 생으로 올해 34세(만 33세)인 제시카는 소녀시대 활동 때부터 '얼음공주'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도도하고 시크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 받았죠. 홀로서기 이후로는 보다 밝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소통하고,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매력으로 관심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패션 사업, 브랜드 론칭 등 자신만의 길을 탄탄하게 일구어 나가는 모습 역시 매력적인데요. 오랜 연예계 생활 속 다사다난한 일들도 많지만, 소신을 가지고 꾸준하게 커리어를 만들어 나가는 제시카를 응원합니다. 




한편, 김조한은 지난해 가수 챈슬러와 코드쉐어 R&B 프로젝트 앨범을 발매하는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16kg 체중 감량 후 화제를 모았던 그는 지난 3월, 변함없이 체중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줘 또 한 번 시선을 모았는데요. 건강과 비주얼을 동시에 잡으며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는 김조한의 앞으로 행보 역시 기대가 모아집니다. 

사진=뮤직비디오, 앨범 재킷,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