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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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벌써부터 이적시장 준비...'제2의 야야 투레' 관심

기사입력 2022.04.22 14:40 / 기사수정 2022.04.22 14:40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스티븐 제라드가 벌써부터 이적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첫 번째 영입후보는 제2의 야야 투레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제라드 아스톤 빌라(이하 A.빌라) 감독이 일찌감치 이적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랑스의 미드필더 세코 포파나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A.빌라의 이번 시즌은 다소 실망스럽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레온 베일리, 루카 디뉴, 대니 잉스를 영입하며 전력 강화를 추진했다. 이들을 영입하는 데 들인 돈만 1억 2,000만 유로(약 1,614억 원). '에이스' 잭 그릴리시가 맨체스터 시티로 떠나긴 했지만, 전 포지션에 걸쳐 보강을 이뤄냈기에 이번 시즌 호기롭게 유럽대항전 진출을 목표로 잡았다.

그러나 현재 A.빌라의 순위는 15위. 유럽대항전은커녕 강등권과 더욱 맞닿아있다. 비록 강등의 가능성은 적지만, 결코 만족스러운 순위는 아니다. 이에 지난해 11월 새롭게 부임한 제라드 감독은 체질 개선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잔여 일정이 끝나려면 한 달의 기간이 남았지만, 제라드 감독은 일찌감치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A.빌라 수뇌부는 제라드에게 다음 시즌 1억 유로(약 1,345억 원)의 이적 자금을 약속했고, 제라드는 영입과 매각을 통해 전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다음 시즌 제라드의 목표는 유럽대항전 진출이다.

제라드의 영입 프로젝트 제1호 대상은 랑스의 미드필더 포파나이다. 매체에 따르면, 제라드는 포파나의 경기력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21일 펼쳐진 랑스와 몽펠리에의 경기를 관찰한 것으로 밝혀졌다.

포파나는 제2의 야야 투레라고도 불린다. 이유는 다양하다. 야야 투레와 같은 코트디부아르 국적이며,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도 같다. 또, 과거 맨시티에서 야야 투레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비록 포파나가 맨시티를 떠나며 야야 투레의 길을 걷진 못했지만, 이후 우디네세와 랑스를 거치며 수준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포파나는 이번 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하며 랑스의 리그 7위를 이끌고 있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우선 이적료에 대한 문제는 없다. 포파나의 몸값은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켓 기준 2,000만 유로(269억 원)에 불과하다. A.빌라가 지불하고도 남는 금액이다.

또, 포파나는 잉글랜드에서 성장하며 잉글랜드식 축구를 오랫동안 경험했다. 적응의 문제도 없다. 마지막으로 포파나 본인도 잉글랜드 무대 복귀를 원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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