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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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케티아 멀티골' 아스널, 첼시 원정서 4-2 승리

기사입력 2022.04.21 05:39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난세에 영웅이 나타났다. 아스널이 에디 은케티아의 활약에 힘입어 첼시전 승리를 기록했다.

21일(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첼시와 아스널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순연된 25라운드 경기는 아스널의 4-2 승리로 마무리됐다.

홈팀 첼시는 3-4-1-2로 경기에 나섰다. 에두아르 멘디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말랑 사르, 리스 제임스가 쓰리백을 형성했다.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마르코스 알론소, 은골로 캉테, 루벤 로프터스-치크, 메이슨 마운트가 미드필더진을 형성했으며 로멜루 루카쿠와 티모 베르너가 투톱을 형성해 아스널의 골문을 노렸다.

아스널은 3-4-2-1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아론 램스데일 골키퍼가 장갑을 꼈으며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벤 화이트, 롭 홀딩이 쓰리백을 구축했다. 누노 타바레스, 그라니트 자카, 모하메드 엘네니, 부카요 사카가 미드필더진을 형성했으며 2선에 선 마틴 외데고르와 에밀 스미스 로우의 도움을 받는 은케티아가 첼시의 골망을 노렸다.

첫 슈팅은 첼시에서 나왔다. 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튀어나온 볼을 알론소가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의 몸을 맞고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상황에선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아스널이 반격을 했다. 6분,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마갈량이스가 박스 안쪽에서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멘디의 선방에 막혔다.

첼시가 기회를 잡았다. 9분 스미스 로우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공격을 전개했고 루카쿠가 오른발로 낮고 빠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나며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아스널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12분 첼시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볼을 탈취한 은케티아가 놓치지 않고 득점을 기록했다. 은케티아의 이번 시즌 리그 첫 번째 골이었다.

첼시가 곧바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16분 박스 왼쪽 부근에서 볼을 잡은 베르너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의 강도는 다소 약했지만 아스널 수비의 몸에 맞으며 램스데일이 막을 수 없는 곳으로 빨려들어갔다.

첼시가 기세를 이어갔다. 18분 베르너-알론소-마운트로 이어진 패스로 기회를 잡았고 마운트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아스널이 반격을 시도했다. 23분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개인기량으로 돌파를 한 사카가 컷백을 시도했고 은케티아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굴절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아스널이 역전에 성공했다. 첼시의 파상공세를 막은 아스널이 역습을 전개했고 스미스 로우가 간결하게 슈팅을 시도하며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첼시가 다시 한 번 균형을 맞췄다. 31분 박스 왼쪽에서 마운트가 크로스를 올렸고 아스필리쿠에타가 쇄도하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아스널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스미스 로우가 드리블을 통해 박스 안으로 돌파했고 4명의 첼시 수비 사이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이후,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전반전은 2-2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첫 분위기는 첼시가 가져갔다. 첼시는 27초만에 공격 기회를 잡았고 베르너가 박스 왼쪽에서 간결하게 슈팅을 시도하며 아스널을 위협했다.

아스널이 다시 한 번 점수차를 벌렸다. 56분 아스필리쿠에타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은 아스널이 기회를 잡았고, 은케티아가 박스 안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득점을 만들어냈다.

아스널이 첼시의 공세를 막았다. 64분 첼시가 박스 안에서 두 차례의 슈팅을 가져갔지만, 아스널 수비수들이 육탄 방어로 막아내며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엔 첼시가 주도권을 쥐고 아스널이 역습하는 형태로 경기가 진행됐다. 첼시가 점차 분위기를 잡는 상황에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다. 박스 안에서 아스필리쿠에타와 사카의 경합 과정에서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후 감정이 격해진 아스필리쿠에타와 아스널 선수단은 언쟁을 벌였다.

사카는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처리했고, 그대로 골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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