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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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친스키 무실점+양의지 1호포' NC, 첫 위닝시리즈…삼성 5연패 [창원:스코어]

기사입력 2022.04.20 21:18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윤승재 기자) NC 다이노스가 선발 드류 루친스키의 호투와 양의지의 쐐기포에 힘입어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NC 다이노스는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2연승을 달리며 삼성에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올 시즌 첫 위닝시리즈였다. 반면, 삼성은 루징시리즈와 함께 5연패 수렁에 빠졌다. 

NC는 선발 루친스키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마티니가 3안타 1타점으로 기회를 만들고 양의지가 마수걸이 홈런으로 쐐기를 박으며 팀 승리를 가져왔다. 반면, 삼성은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이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타선이 응답하지 않았다. 3회 무사 1,2루 기회와 8회 2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승부는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초반 점수로 기선을 제압한 NC가 승리했다. NC는 2회말 선두타자 마티니의 2루타와 노진혁의 연속 안타, 오영수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따냈다.

NC는 3회 1점을 더 추가했다. 1사 후 손아섭의 내야 안타와 박건우의 안타, 양의지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 상황서 마티니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2-0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어진 1사 만루의 기회는 후속타 불발로 무산됐다. 


삼성은 3회 선두타자 이재현과 김지찬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상수의 번트 타구가 투수 글러브로 들어가면서 분위기가 꺾였고, 구자욱이 초구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6회엔 두 팀 모두 나란히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엔 실패했다. 6회초 선두타자 김지찬이 상대 실책과 폭투를 틈타 2루까지 훔치며 무사 2루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6회말엔 NC가 2사 후 오영수, 서호철의 연속 안타로 2사 1,2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김기환의 잘맞은 타구가 2루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면서 무산됐다. 

하지만 NC가 7회말 1점을 더 달아났다. 2사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가 바뀐 투수 이승현을 상대로 좌월 장외 홈런을 쏘아 올린 것. 양의지의 시즌 첫 홈런포이자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홈런이었다. 

삼성은 8회초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2사 후 김상수와 구자욱의 연속 안타가 터졌고, 피렐라까지 볼넷 출루하며 만루가 만들어진 것. 후속타자도 창원NC파크만 오면 강한 모습을 보인 ‘오마산’ 오재일이라 기대해 볼만 했다. 하지만 오재일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NC가 3점차 리드를 잘 지켜내면서 3-0으로 승리,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사진=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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