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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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2타점-마티니 3안타' 모처럼 터진 NC, 삼성 꺾고 연패 탈출 [창원:스코어]

기사입력 2022.04.19 22:11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윤승재 기자) NC 다이노스가 손아섭의 2안타 2타점 활약에 힘입어 연패에서 탈출했다.

NC 다이노스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11-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4승(11패)째를 신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삼성은 4연패 수렁에 빠지며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선발 이재학이 4이닝 4실점으로 주춤했지만, 타선의 폭발이 결정적이었다. 손아섭이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양의지도 2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 타자 마티니도 3안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삼성은 경기 중반 타선의 응집력으로 동점을 만들어냈으나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연패를 막지 못했다.     
NC는 초반부터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1회 선두타자 김기환이 볼넷과 도루로 기회를 잡고 후속타자의 연속 땅볼에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진 3회엔 1사 후 김기환의 2루타와 손아섭의 적시타가 나오며 1점을 더 달아났고, 박건우의 2루타로 만들어진 2,3루 기회에서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가 추가로 나오면서 4-0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삼성도 4회초 추격을 시도했다. 4회 2사 후 김재혁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상대 포구 실책을 틈타 점수를 올렸다. 이후 5회 선두타자 김지찬의 안타와 김상수의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잡은 삼성은 구자욱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한 뒤, 피렐라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들어진 만루 상황서 오재일의 땅볼과 김재혁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6회초 김상수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뒤집는 듯 했다. 하지만 6회말 1사 후 박대온과 서호철의 연속 2루타로 다시 동점을 만든 NC가 손아섭의 적시타로 재역전에 성공하며 점수를 다시 뒤집었다. NC는 7회 볼넷-안타-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대타 전민수와 서호철의 연속 적시타, 손아섭의 실책 출루, 박건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점을 더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8회초 선두타자 이재현의 안타와 김상수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무산됐다. 그 사이 NC가 8회말 선두타자 마티니의 2루타와 노진혁의 안타, 도태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삼성은 9회 2사 후 강한울의 2루타와 대타 김태군의 볼넷, 이재현의 데뷔 첫 홈런포로 3점을 뽑아내며 추격했으나 더 이상의 추가득점은 없었다. NC가 11-8로 승리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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