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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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심판 운 없었어"...前 EPL 심판 소신발언

기사입력 2022.04.15 16:37 / 기사수정 2022.04.15 16:37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했던 前 심판 마크 할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15일(한국시간) 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 할시는 "아틀레티코와 맨체스터 시티 경기를 맡았던 다니엘 지베르트 주심이 경기 초반부터 권위를 잃어버렸다"며 "필리페의 퇴장과 같은 모든 사고는 주심의 잘못된 판단이 원인이었다. 아틀레티코는 심판 운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할시가 지적한 장면은 전반전 맨시티 주앙 칸셀루와 아틀레티코 앙헬 코레아의 볼 경합 장면이었다. 할시는 "리플레이를 보면 칸셀루가 공을 건드리지 못하고 코레아의 정강이를 차는 것처럼 보인다"라며 "선수들이 몰려 있어 심판이 정확하게 보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VAR은 명백한 장면에서 명백한 오류일 때 개입돼야 한다. VAR 심판들은 이 장면이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기에 VAR을 보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장면 이후부터 주심은 경기의 주도권을 잃어버렸다. 필리페의 퇴장은 경기 초반 문제 장면이 근본적인 원인이었다"라며 "주심은 선수들을 통제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선수들이 이성을 되찾도록 통제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아틀레티코는 운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할시는 1999년부터 2013년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심을 맡았다. 대표적으로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를 담당했다. 지난 2월에는 호날두의 다이빙 일화를 공개한 바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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