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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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렐라 4타점+오재일 역전포' 삼성, 한화에 8-3 역전승 [대구:스코어]

기사입력 2022.04.14 21:36 / 기사수정 2022.04.14 22:08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윤승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피렐라-오재일의 2경기 연속포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8-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한화와의 3연전을 모두 싹쓸이하며 3연승을 달렸고, 한화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발 뷰캐넌이 초반 부진을 딛고 7이닝 3실점(1자책)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피렐라와 오재일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반면, 한화는 선발 박윤철이 4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깜짝 호투를 펼쳤으나 6회말 불펜진이 무너지며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한화였다. 1회초 선두타자 노수광이 2루타로 출루한 가운데, 상대 유격수 오선진과 포수 강민호의 연이은 포구 실책을 틈타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달성했다. 이어진 2회에는 선두타자 이성곤의 안타와 희생번트, 임종찬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만들어낸 뒤 노수광의 적시타로 3-0까지 달아났다. 


삼성도 3회말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김재혁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2루까지 훔쳤고, 후속타자 김상수가 볼넷을 걸러나가며 기회가 만들어졌다. 이후 피렐라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어진 2,3루 기회에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동점엔 실패했다. 

이후 번번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 삼성은 6회말 빅이닝을 만들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피렐라가 솔로포로 1점을 만회한 뒤, 김태군의 안타와 오재일의 2점포라 차례로 터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오선진의 볼넷과 김헌곤의 안타, 박승규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3루에서 김재혁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점수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삼성의 불방망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김상수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한 삼성은 강한울의 안타와 피렐라의 추가 적시타로 6회 한 이닝에만 6득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며 7-3까지 달아났다. 여기에 삼성은 8회말 2사 2루 기회에서 나온 피렐라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반면, 삼성의 마운드는 탄탄했다. 뷰캐넌이 3회 2사부터 13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가며 한화 타선을 돌려 세웠고, 결국 7회까지 홀로 마운드를 책임지며 퀄리티스타트+까지 기록했다. 뒤이어 나온 좌완 이승현과 김윤수도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경기를 마무리, 삼성의 8-3 역전승을 완성시켰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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