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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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디♥이대은, 신혼집 최초 공개…"첫 만남에 5차까지" (우리 사이)[종합]

기사입력 2022.04.12 00: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트루디, 이대은 부부가 신혼집을 최초 공개하며 결혼 비하인드를 전했다.

11일 방송된 JTBC '아주 사적인 관계 – 우리 사이'(이하 '우리 사이')에서는 멜로망스 김민석, 트루디와 이대은 부부가 사이 MC로 등장했다.

이날 트루디, 이대은 부부는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의 신혼집을 공개했다. 트루디는 요리를 준비했고, 이대은은 PC방 수준의 게임 방에서 게임에 열중했다. 이대은은 "(트루디가) 다 해준 거다. 게임하는 것도 전혀 터치 없다. 최고다"라고 자랑했다.

이어 이대은은 트루디가 만든 샌드위치를 먹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트루디는 "내가 오늘 준비한 게 있다. 결혼한지 100일 정도 됐지 않나. 결혼 생활을 잘하고 있는지 테스트 해보기 위해서 준비했다"며 부부 고사 테스트지를 내밀었다.

첫 만남 질문에 트루디는 직접 만든 포토 앨범을 공개했다. 트루디는 "지인 소개로 만났다. 아는 오빠가 족발 사준다길래 헐레벌떡 뛰어갔다. 근데 오빠를 소개 받는다는 말을 못 들었었다. 커다란 복어 한마디가 있었다"고 말했다. 복어 같았다는 트루디의 말에 이대은은 "엄청 꾸미고 간 거다"라고 덧붙였다.

트루디는 "첫 만남에 5차까지 갔다. 밥을 먹고 2차로 루프톱에서 샴페인을 마셨다. 3차로 술집, 4차 노래방, 5차로 짬뽕집에 갔다"고 말했다. 이어 이대은은 "그때는 헤어지기 싫어서 내가 잡아놨다"며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트루디는 "오빠가 처음 만났을 때 나한테 이런 손짓과 이런 말투로 '결혼 언제 할 거냐'고 그랬지 않나. 이 오빠 진짜 무서운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 생각 없다고 했더니 오빠가 '근데 나도 안 해' 이랬다. 질문은 솔직히 별로였는데 답변이 살짝 좋았던 것 같다. '이 복어 당돌한데?' 이런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첫인상에 대해 이대은은 "생각한 것보다 귀여웠다. 화면으로만 봤지 않나. 난 그냥 귀여웠다. 그때 폭탄머리였잖아. 난 진짜 좋았다. 나는 이상형이 딱히 정해져 있지 않았다. 널 만나고 나서 이상형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어떤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냐는 물음에 이대은은 "대은이의 적극적인 대시로 연인이 됐다"고 답했다. 트루디는 "내가 어떤 반응을 해도 직진이었다. 오빠가 진짜 많이 연락했다. 친구랑 부산 간다고 했을 때도 데려다준다고 했었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멜로망스 김민석은 "조심스럽긴 한데 표현할 건 다 하는 것 같다"고 연애 스타일을 전했다.

또 연애 초반, 서로의 가족과 만났다는 두 사람. 트루디는 "(이대은) 집에서 거의 살았다. 어머니 아버지랑 맨날 파티했다"며 "거의 같이 살았다. 과거로 돌아가더라도 만났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트루디는 "진짜 궁금한 게 있다. 나한테 왜 오빠 가족을 그렇게 빨리 보여줬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대은은 "뭐 숨길 게 있나? 그만큼 내가 좋아했던 거지. 자랑하고 싶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트루디는 "시어머니랑 (만난지 3개월 정도 됐을 때) 사우나를 갔었다"고 말했다. 이에 아이키는 "저는 시댁에 갈 때 양말 벗는 것도 창피했었다. 지금도 상상만 해도 쑥스럽다"며 놀랐다.

사진=JTBC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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