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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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영, ♥남편과 교복 데이트…"집에 있으니 답답, 삼둥이 보고파" [종합]

기사입력 2022.04.11 18:3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황신영이 남편과 교복 데이트를 했다.

황신영은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에나스쿨'에 "삼둥이 엄마아빠 교복입고 놀이공원 왔쪄용_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남편과 함께 교복을 입고 등장한 황신영은 "오늘 4시간의 자유시간이 생겨서 부모님의 찬스로 놀이공원에 놀러왔다"라며 환호했고 남편은 "우리가 오늘 답사 온 거 아니냐. 근데 답사하는 거 치고 우리가 너무 즐거워하는 것 같다"라며 머쓱해했다.

황신영이 "중학생 같다"라고 말하자 남편은 "중학교 선생님 아니냐"라며 웃었고, 황신영은 "아니다. 중학생이다. 내가 고등학생이다. 누나 따라와라"라며 남편을 이끌었다.

페스티벌을 관람하던 황신영은 "몇 년 만이냐. 100년 만인 것 같다. 나 저기 들어가면 안 되냐"라며 춤을 추다가 "삼둥이 때문에 답사 온 건데 내가 신났다. 답사가 맞긴 하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가장 먼저 탈 놀이기구로 바이킹을 골랐고, 남편이 길을 헤매자 황신영은 "초등학교 다닐 때 여기가 내 뒷마당이었다. 연간 회원권 1년짜리 끊어놓으면 맨날 공짜다. 그래서 직원들이 내 이름을 알았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보였다.

남편이 "집에서 여기까지 몇 분 거리였냐"라고 묻자 황신영은 "차로 10분 거리였는데 아빠가 태워다주셨다. 그리고 여기 춤추는 시간이 있는데 그때 올라가서 춤췄다가 방송에 나왔다. 2000년대 춤은 이거다 해서 막 추는 게 나왔다. 여긴 내 구역이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황신영은 "집에 있으니까 답답해서 나가고 싶지 않았냐. 소원 풀었다"라고 말했고, 남편 역시 "우리가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지 않았냐. 나오니까 좋다"라며 행복해했다.

아이들 얘기가 나오자 황신영은 "애들이 또 보고 싶긴 하다. 잠깐 안 보고 싶다가도 보고 싶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남편은 "오늘 보니까 사람들이 애들이랑 많이 왔더라. 애들 볼 때마다 우리 애들 생각난다"라며 공감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젤리를 발견한 황신영은 "그냥 지나칠 수 없다"라며 젤리를 흡입하다가 사레가 들렸고, 한참이 지나서야 겨우 진정했다. 황신영은 "눈물, 콧물, 침 다 나왔다. 젤리 먹다가 체한 건 처음이다"라며 인상을 찌푸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에나스쿨'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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