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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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마스터스 공동 8위 마감…셰플러 메이저 첫 우승

기사입력 2022.04.11 11:4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대회인 마스터스에 참가한 임성재(24)가 최종 순위 공동 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임성재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마스터스 골프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6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쳤다. 4라운드 합계 1언더파 287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임성재는 최종 순위 12위 이내 입상자에게 주어지는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다소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다. 3위에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임성재는 역전 우승을 노렸으나 몇 차례 실수를 범하며 순위가 하락했다. 마스터스 통산 2번째 톱10 진입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였다. 셰플러는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한 타를 줄여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 기록하며 그린 재킷을 입었다. 이번 우승은 셰플러의 메이저 대회 첫 왕관이었다. 

한편 교통사고를 극복하고 1년 4개월 만에 복귀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6오버파 78타를 치며 47위에 머물렀다. 임성재와 함께 출전한 김시우는 7오버파 295타로 39위에 올랐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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