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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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ISU 세계선수권 예선 전 종목 1위 통과...심석희도 출전

기사입력 2022.04.09 14:24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에서 올림픽 챔피언의 위용을 뽐냈다.

최민정은 8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2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 1000m 예선에서 1위에 올랐다. 500m에서 42초 737로, 1000m에서 1분 30초 28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같은 날 열린 1500m 준준결승에도 2분 24초 006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면서 전 종목 1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8년 이후 4년 만에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개인 종합 우승을 향한 순조로운 첫발을 뗐다.

지난 2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1500m 금메달, 1000m 은메달, 3000m 계주 은메달 등 3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쇼트트랙 여제'로 등극한 가운데 세계선수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민정과 함께 출전한 서휘민과 심석희도 전 종목 예선 통과에 성공했다. 심석희는 동료 험담 논란으로 대한빙상연맹으로부터 2개월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던 가운데 징계 해제 후 첫 국제대회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남자부 이준서, 김동욱도 전 종목 예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곽윤기는 500m 1차 예선 부정 출발로 실격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1000m 준준결승과 1500m 준결승 진출에는 성공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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