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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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수, 운동선수 딸 둔 엄마의 고충 "잘하고 있는 건지…힘들다"

기사입력 2022.04.08 19:0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박연수가 근황을 전했다.

박연수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 힘들다. 5일 만에 컴백홈. 첫 대한골프협회 시합"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 한 개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골프장에서 골프 연습 중인 박연수의 딸 송지아의 모습이 담겨있다. 박연수는 "시합 나가기 시작한 지 3년 차. 예선은 당연히 떨어진다 생각했는데 운 좋게 붙고, 최선을 다해준 네 모습 보고 너무 감동했지만 네가 자만할까 봐 티 안 냈는데 낼걸 그랬나"라며 후회했다.

박연수는 "너를 낳았을 때만 해도 전국에 있는 골프장 주변 모텔에서 이렇게 많이 자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내가 시킨 운동이 아니고 네가 시켜달라 해서 시작한 운동인데 매번 내 자신에게 '나 잘하고 있는 거냐'고 물어본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른이 된 뒤로 생일밥은 지인들과 꼭 챙겨먹었던 내가 이번엔 미역국도, 생일 케이크도 그냥 지나갈 정도로 너에게만 집중된 일상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 열심히 사는 우리가 좋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파이팅입니다", "잘 될 거예요", "애들에게 집중하는 것도 좋지만 자신을 먼저 챙기세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박연수는 송종국과 이혼했으며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박연수 인스타그램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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