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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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동 2안타' NC 퓨처스, '문상철 2G 연속포' KT 2군에 8-5 승리

기사입력 2022.04.06 17:45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NC 다이노스 2군이 퓨처스 개막 2연승을 달렸다. 

NC 다이노스 C팀(2군)은 5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 KT 위즈 2군과의 2022 KBO 퓨처스리그 개막 2차전에서 8-5로 승리했다. 

선발 전사민이 3이닝 3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권희동과 김수윤, 최보성, 오태양이 차례로 멀티안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부터 팀의 테이블세터진을 이룬 박민우와 이명기는 2사사구 2득점을 합작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난타전으로 시작됐다. 1회초 박민우가 실책으로, 이명기가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1사 후 김수윤의 2루타와 최보성의 희생플라이, 오장한의 적시타가 차례로 터지면서 NC가 3-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1회말 KT도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양승혁과 김태훈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2사 2,3루 상황서 문상철이 전날에 이어 연속 경기 홈런을 때려내며 순식간에 3-3 동점이 만들어졌다. 

팽팽하던 경기는 다시 4회 균형이 무너졌다. 4회말 안치영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도루로 2루까지 훔쳤고,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3루까지 간 다음 또 다시 중견수 포구 실책을 놓치지 않고 홈을 파고들어 4-3을 만들었다. 

NC는 6회초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1사 1,2루 상황서 오태양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7회초엔 선두타자 김정호의 안타 이후 박민우가 몸에 맞는 볼로, 이명기가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1사 1,3루가 만들어졌고, 권희동과 김수윤, 최보성의 3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NC가 7-4까지 달아났다. 

이후 NC는 8회초 오태양의 3루타와 이한의 희생플라이로 8-4를 만들었다. KT는 9회말 2사 후 전진영의 볼넷과 고성민의 1루타, 문상준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여기까지였다. NC가 8-5 승리를 거두며 퓨처스 2연승을 달렸다. 

사진=NC 퓨처스 팀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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