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공기살인'(감독 조용선)의 배우 이선빈이 피해자 측 변호사로 분해 강인한 매력의 역할로 관객들을 만난다.
'공기살인'은 봄이 되면 나타났다 여름이 되면 사라지는 죽음의 병, 공기를 타고 대한민국에 죽음을 몰고 온 살인무기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사투를 그린 영화다.
'공기살인'에서 이선빈은 서울지검 검사로 김상경과 서영희가 분한 부부의 처제이자 동생 한영주 역을 맡았다. 불의를 참지 않고 성추행범을 직접 처단하는 강단 있는 검사에서 언니의 죽음과 조카의 폐질환이 가습기살균제 때문인 것을 알고 검사자리를 박차고 나와 피해자들의 변호사가 되기로 한다.
'살인의 추억', '1급기밀' 등 실화 소재 영화에서 더욱 두각을 드러낸 배우 김상경이 원인 모를 폐질환으로 가족을 잃고 사건에 뛰어드는 의사 정태훈 역을 맡아 이선빈과 함께 가족의 죽음에 원인을 파헤치는 열연을 펼친다.
'킹메이커', 드라마 '크라임 퍼즐' 등 다양한 작품에서 맹활약 중인 윤경호는 가습기살균제 제조사 오투의 서우식 과장으로 분해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색다른 이미지로 극의 한 축을 이끈다. 또 서영희는 태훈의 아내이자 영주의 언니인 한길주 역으로 나와 특유의 현실감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공감을 더하며 사건의 발단을 이룬다.
'공기살인'은 4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TCO㈜더콘텐츠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