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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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루빈 카잔과 계약 중지...K리그 잠시 들린다

기사입력 2022.04.04 09:1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러시아에서 뛰고 있는 황인범(루빈 카잔)이 잠시 계약을 중단한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가 루빈 카잔은 지난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범이 자신의 계약을 6월 말까지 중지시켰다고 전했다. 

현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FIFA(국제축구연맹)는 러시아 리그와 우크라이나 리그 외국인 선수들만 6월 말까지 이적료 없이 타 구단으로 임시 이적을 허용했다. 이 조항을 활용해 외국인 선수들은 4월 7일까지 현 소속 구단과의 계약을 중단시키고 타 구단과 계약을 맺을 수 있다. 

황인범은 지난 2020년 여름 미국 MLS(메이저리그 사커)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루빈 카잔으로 이적했다. 그는 2023년 여름까지 루반 카잔과 계약해 현재 시점으로 계약 기간이 1년 남아있다. 

그런 와중에 현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발생해 러시아 리그 내 외국인 선수들에게 임시 조항이 신설되자 황인범도 움직였다. 프리시즌 동안 엄지발가락 분쇄골절 부상을 당한 그는 국내에 들어와 치료와 재활에 전념했다. 그는 임시 조항을 활용해 국내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려 했고 K리그1 복수 구단들과 접촉했다. 

본래 K리그2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 출신인 황인범은 대전 팬들과 간담회를 하며 현재 상황에 관해 설명하고 대전으로 가지 못하는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까지 그는 K리그1 FC서울로 임대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6월 말까지 K리그 무대에서 뛴 뒤 그는 다른 유럽 무대로 이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루빈카잔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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