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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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은 계속' 수베로 감독 "1루, 외야 한 자리 플래툰 기용"

기사입력 2022.04.02 12:59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수베로호의 두 번째 시즌이 막을 올린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개막전을 앞둔 수베로 감독은 "작년의 경우 한국에서의 첫해였고, 어떤 야구를 보여주고 또 어떤 야구를 정립해야 하는지 고민하면서 맞이를 했다. 올해는 누구보다 선수들을 잘 알고 있고 어떤 스타일의 야구를 보여줘야 하는지 알기 때문에 뚜렷한 색깔의 야구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선수들 파악이 완료된 올해, 수베로 감독은 작년보다 오히려 개막 엔트리를 구성하는 데 고민이 많았다고 전했다. 수베로 감독은 "특히 불펜은 남은 한두 자리를 놓고 계속 저울질을 했다. 이야도 좋은 선수들이 굉장히 잘해줘서 끝까지 고민을 했다"며 "결과적으로는 만족을 한다"고 얘기했다.

경쟁이 치열했던 외야와 1루 자리는 계속해서 주인이 바뀔 수도 있다. 일단 외야는 외국인 투수 마이크 터크먼에 노수광, 임종찬, 김태연, 장운호, 이원석, 장지승이 개막 엔트리에 들었고 선발투수 합류에 따라 제외되는 인원이 있을 수 있다. 터크먼과 김태연이 주전에, 일단 개막전에는 노수광이 지명타자로, 이원석이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1루수는 정민규와 이성곤 중 정민규가 먼저 선발을 맡았다.

수베로 감독은 "올 시즌 두 포지션이 선수들을 바꿔가면서 플래툰 식으로 기용하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한다. 상대 투수에 대한 전적도 따져봐야 하고 데이터를 봐야겠지만, 외야 한 자리는 그래도 노수광이 작년 시즌 후반기에 돌아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걸 생각했을 때 그래도 노수광이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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