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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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 품은 포그바...감독은 "다양한 역할 할 수 있잖아"

기사입력 2022.04.02 11: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자신의 위치와 역할에 불만을 드러낸 폴 포그바에 대해 감독이 입을 열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일(한국시간) 랄프 랑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자신의 역할에 불만을 느끼는 폴 포그바에 대해 반박했다. 

최근 포그바는 자신의 맨유에서의 5년이 시간 낭비였다며 불만을 드러냈고 이어 이번 시즌 역시 간절한 4위 싸움을 위해 싸워야 함에도 자신은 죽어있다는 인터뷰를 해 논란을 일으켰다. 

랑닉 감독은 1일 레스터시티와의 홈 경기를 앞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포그바에 대해 "난 다음 경기를 위해 팀을 충분히 준비했다. 난 단지 그가 인터뷰한 것을 판단하거나 해석하는 게 합당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그바를 경기장에서 판단하는 게 더 중요하다. 난 그가 지난 몇 주간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었다는 걸 들었다. 웨스트햄전 이후로 우리는 앙토니 마샬, 메이슨 그린우드, 에딘손 카바니 등 총 세 명의 스트라이커를 잃었다. 누구는 다시 부상을 당했고 몇 주간 나서지 못한다. 포그바도 브루노 페르난데스, 스콧 맥토미니와 함께 부상을 당했던 시기가 있었다. 때때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야 할 수밖에 없다. 정상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랑닉 감독은 포그바를 4번, 8번, 혹은 10번 역할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유연한 선수라고 평가하며 자신이 다양한 역할을 부여한 이유를 댔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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