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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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유재석 어려워…삭발 후 많이 혼났다" [종합]

기사입력 2022.04.01 18:1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정준하가 삭발을 하고 유재석에게 많이 혼났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훜'은 지난달 31일 "찐친 준하형과 시즌1 마지막을 초라.. 아니 화려하게 장식해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희철은 "정준하가 전통주 소믈리에 자격증도 있는 사람이다"라고 밝혔고, 정준하는 "국가대표 정통주 소믈리에다"라고 덧붙이며 "국가대표를 앞에 꼭 붙여줬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김희철은 "형이 (지)상렬이 형보다 술 잘 마시지 않냐"라고 물었고, 정준하는 "걔는 주정뱅이다"라고 답하며 인상을 찌푸렸다. 김희철은 "예전에 형이랑 상렬이 형이랑 술 마실 때 소주에 밥을 말아먹었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진짜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준하가 "맞다"라고 인정하자 김희철은 "너무 최악"이라며 경악했고 정준하는 "20여년 전에 '술로 끝장을 보자' 하면서 밤새 술을 마시다가 '얘를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공깃밥에 소주를 붓고 떠먹었다"라며 "지상렬이 결국 패배를 인정했다"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당시 주량이 어떻게 됐냐"라고 물었고, 정준하는 "재수 시즌에 주량이 절정이었다. 그때는 소주 9병 정도 마셨고, 지금은 10병 이상 먹는다"라고 밝히며 "전에는 소주 도수가 25도였는데 현재는 16도이지 않냐"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김희철은 "솔직한 말로 (강)호동이 형보다 준하 형이 더 잘 마신다"라고 말했고, 정준하는 "주당 이미지가 아니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내가 인기가 없나'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나를 안 겪어봐서 하는 소리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삭발을 한 정준하를 본 김희철은 "(유)재석이 형한테 안 혼났냐"라고 물었고, 정준하는 "많이 혼났다. 신나게 술을 마시다가도 재석이한테 전화가 오면 심장이 쿵 떨어지는 느낌이다. 재석이가 많이 어렵다"라며 머쓱해했다.

술에 취한 김희철은 미래의 아내에게 "나랑 결혼하는 당신은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천사일 거다. 내가 너한테 더 좋은 남편이 되겠다. 사랑한다"라고 영상 편지를 보내다가 "나 언제 결혼하냐"라며 울상을 지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훜'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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