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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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남미예선 5위→PO 진출...하메스·산체스, WC 탈락

기사입력 2022.03.30 14:51 / 기사수정 2022.03.30 14:51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페루가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5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30일 오전(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 지역 최종예선 경기가 펼쳐졌다. 총 10팀이 경쟁하는 남미 지역은 1~4위 팀이 본선에 직행하고, 5위 팀은 아시아 플레이오프 승자와 대륙간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러 본선 진출을 결정한다.

이미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에콰도르가 1~4위를 확정한 가운데, 마지막 18라운드 경기에서 페루, 콜롬비아, 칠레가 5위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페루가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었다. 마지막 라운드 전 페루가 승점 21점, 콜롬비아가 승점 20점, 칠레가 승점 19점에 위치해 있었고, 페루는 8위 파라과이, 콜롬비아는 10위 베네수엘라, 칠레는 3위 우루과이와 맞대결을 펼쳤다.

칠레는 일찌감치 경쟁에서 멀어졌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칠레는 루이스 수아레즈와 페데리코 발베르데에게 연속으로 실점하며 0-2로 패하면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콜롬비아는 희망의 끈을 이어갔다. 전반 45분 '에이스'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리드를 지키며 1-0 승리를 거뒀다. 승점 23점을 달성한 콜롬비아는 페루가 이기지만 않으면, 5위 자리를 확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는 팀은 페루였다. 페루는 전반 5분 지안루카 라파둘라가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고, 42분 요시마르 요툰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2-0 승리를 달성했고, 5위 자리를 차지해 플레이오프행을 확정했다. 페루는 아랍에미리트와 호주의 아시아 플레이오프 경기 승자와 월드컵 본선 진출을 두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6,7위를 기록한 콜롬비아와 칠레는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고, 각 팀을 대표하는 '스타' 하메스와 알렉시스 산체스는 월드컵 무대에 모습을 보일 수 없게 됐다.

사진=A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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