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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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아 "테니스 동호인 대회 우승…'개념 시구'의 시초였다" (피는 못 속여)[종합]

기사입력 2022.03.29 00:5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피는 못 속여' 배우 홍수아가 놀라운 테니스 실력을 보여줬다.

28일 방송된 채널 A 예능 프로그램 '피는 못 속여'에는 배우 홍수아가 출연했다.

이날 홍수아는 "테니스를 한 지 2년 7개월 된 테린이(테니스+어린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테니스 동호회 개나리부 여자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며 쑥스러워했다.

이형택은 "(홍수아가) 운동 신경이 좋다"며 "여성 동호인 중에선 최고"라고 칭찬했다. 이형택이 우승을 축하하자 홍수아는 "파트너가 정말 잘 한다. 버스 타고 우승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형택이 "2년 반 만에 우승할 정도면 테니스장에서 숙식한 거 아니냐"고 묻자 홍수아는 "귀신이시네요. 촬영할 때 빼고는 테니스 장에서 살았다"고 답했다. 거의 선수처럼 훈련했다고.

이형택이 홍수아와 딸 미나를 상대로 대결을 펼쳤다. 동점을 기록하자 이형택은 "이젠 안 봐주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민경은 "언제는 봐주셨냐"고 '팩폭'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형택이 스매싱을 날리기 시작하자 홍수아는 "이런 볼은 처음 받아봤다"며 감탄했다. 미나는 "아빠가 센 볼을 치니까 멋있었다"고 이형택을 자랑스러워했다.

이형택이 "제가 묵직한 볼을 치기로 유명했다"며 으스대자 강호동은 "볼은 묵직한데 멘트는 한없이 가볍다"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수아가 그의 어머니가 준비한 식혜와 견과류 등의 먹거리를 선물했다. 잘 먹는 미나의 모습에 홍수아는 "잘 먹는 게 미나의 운동 비결"이냐며 "언니도 잘 먹으면 센 볼 칠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미나는 "세게 치는 건 실력"이라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형택은 "시구로 유명하지 않냐"며 홍수아의 '개념 시구'를 언급했다. 홍수아는 "당시 여자 연예인들이 시구를 하면 치마에 하이힐을 착용하고 땅볼 던졌다"면서 "저는 운동화를 신고 편한 복장으로 시구를 했다. 매니저와 2주간 연습도 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홍수아는 미나에게 시구 비법을 전수했다. 미나는 남다른 운동 신경으로 홍수아 못지 않은 시구 실력을 선보였다. 

사진 = 채널 A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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