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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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펠프스, 6월에 미국서 맞대결

기사입력 2011.03.18 13:42 / 기사수정 2011.03.18 13:43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2. 단국대)이 2011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 한 달 전인 오는 6월 미국에서 마이클 펠프스(26)와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박태환과 펠프스의 맞대결은 지난 2009년 7월 로마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준결승 이후 처음이다.

18일 대한수영연맹과 박태환의 후원사인 SK텔레콤스포츠단에 따르면 "박태환은 오는 7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앞서 6월16일(이하 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라라에서 열리는 '샌타클라라 국제그랑프리'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샌타클라라 그랑프리는 2010-2011 미국수영 그랑프리 시리즈 중 하나로, 미국 대표팀의 세계적 수영스타인 펠프스와 라이언 록티가 매년 참가해 온 대회다.

박태환은 원래 해외 전지훈련 기간인 5월 중 미국 지역 대회에 참가해 훈련 성과와 실전 감각 등을 점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마이클 볼(호주) 전담 코치가 샌타클라라 그랑프리에 펠프스 등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이 대회 참가로 계획을 바꿨다.

박태환과 펠프스가 격돌할 것으로 예상되는 산타클라라 그랑프리 남자 자유형 200m 경기는 6월18일 열린다. 박태환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박태환은 주종목인 자유형 200m와 400m에 출전한다.

펠프스는 자유형 200m와 접영 100m 200m, 개인혼영 200m 등 4개의 개인 종목과 단체전 3종목에 출전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8일 호주로 떠나 브리즈번에서 볼 코치의 지휘 아래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는 박태환은 다음달 2일 귀국한 뒤 당초 4월11일∼5월28일로 예정됐던 2차 전훈을 4월9일∼5월8일로 기간을 줄이고, 3차 전훈은 5월14일부터 시작해 대회에 대비할 계획이다.

[사진 = 박태환 (C) Gettyimages/멀티비츠]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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