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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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 2만 권"...정재승 박사 "집은 책을 위한 공간" (집사부일체)[종합]

기사입력 2022.03.27 19:30 / 기사수정 2022.03.27 19:3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정재승 박사가 책으로 가득한 집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뇌를 연구하는 물리학자' 정재승 교수가 사부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대전으로 향했다. 그리고 카이스트 근처에 자리하고 있는 정재승 박사의 집을 찾았다. 정재승 박사의 집은 밖에서 슬쩍 볼 때도 책으로 가득했다. 이에 이승기는 "저 책을 설마 다 읽었을까?"라고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승 박사의 집 안에는 마치 서점을 찾은 것처럼 책으로 가득했다. 이승기는 "책이 소품은 아니죠?"라고 놀랐고, 정재승 박사는 "책을 위한 공간이다. 기부한 책도 있다"면서 12,000권은 기부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재승 박사는 "한 달에 30권정도 책을 읽는다. 집에는 20,000권 정도의 책이 있다"고 했고, 이를 들은 유수빈은 "저는 31년동안 책을 30권도 안 읽었는데"라고 말해 정재승 박사를 당황시켰다.



정재승 박사는 "책을 안 읽으면 사거나 집에 두고 싶은 책이 없어진다. 그러면 책이 집에 없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 읽는동안 다음 책을 부른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더 많은 책을 사게 되는 것"이라고 했고, 멤버들은 이 말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에 정재승 박사는 "이 이야기가 이렇게 이해가 안되는 이야기인 줄은 처음 알았다"면서 진심으로 답답해해 웃음을 줬다.

특히 이승기는 "책을 그렇게 많이 읽으셨으면 혹시 이 책도 읽어보셨느냐"면서 김동현이 쓴 '멘탈 수업'이라는 책을 언급했고, 이를 들은 정재승 박사는 "제가 읽었던 그 어떤 책도 그 책을 부르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답해 큰 웃음을 줬다. 

양세형은 정재승 박사에게 "책을 하는데 얼마나 돈을 쓰셨느냐"고 궁금해했고, 정재승 박사는 "기억 못 한다. 그런데 한 달에 100만원 이상을 책 사는데 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수빈은 정재승 박사에게 "저는 책만 읽으면 잠이 온다. 사부님은 책을 잘 읽으시는데, 저는 왜 그런거냐"면서 물었고, 이에 정재승 박사는 "책을 읽는 것이 익숙하지 않으니까 그렇다. 책을 읽는데 에너지 소모가 많이 되기 때문에 졸린 것"이라고 친절하게 답해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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