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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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래원에 "영지 어장 하고 있냐" 돌직구 (놀면 뭐하니?)[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3.27 07: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러블리즈 출신 미주가 인도 출신 방송인 조나단과 래퍼 래원을 만났다.

2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누나랑 나'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미주가 조나단과 래원을 만나 세대 차이를 극복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미주 알지 않냐. 새로운 젊은 꼰대로. 하하의 뒤를 이어서"라며 못박았고, 신봉선은 "그래. 너 꼰대더라"라며 공감했다.

제작진은 'MBTI' 특집 녹화분을 공개했고, 당시 미주는 조나단이 자신의 물을 챙기자 막내일 경우 선배들의 물을 먼저 챙겨야 한다고 조언한 바 있다.

유재석은 "확실하게 가르치더라"라며 칭찬했다. 미주는 "웃어른부터 해서. 그런 언니미, 누나미가 있다"라며 자랑했고, 하하는 "꼰대미가 있는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미주는 조나단과 래원을 만나기 위해 피시방으로 향했다. 조나단과 래원은 미주가 도착한 후에도 게임을 하느라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고, 미주는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더 나아가 미주와 조나단, 래원은 대화를 나눌수록 세대 차이를 느꼈다. 미주는 폴더폰을 사용했다고 말했고, 조나단과 래원은 처음 핸드폰을 접했을 때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미주는 "너네는 싸이월드 안 했냐. 일촌 맺어본 적 없냐. 너네는 어떤 걸로 사람들이랑 의사소통하고 그랬냐"라며 의아해했고, 래원은 "카카오스토리 하다가 중학교 올라가서 페이스북 하다가 그다음에 인스타그램이었다"라며 설명했다. 미주는 끝내 "나 오빠들이랑 촬영하겠다. 여기 못 있겠다"라며 탄식했다.

또 미주는 조나단의 단골 가게에서 밥을 사줬고, 데뷔년도를 확인하며 선후배 관계를 강조했다. 미주는 막내로서 사랑받을 수 있는 방법에 이야기했고, "아까 피시방에서 앉아 있었다는 거.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선배들과 뭘 할 때도) '제가 하겠습니다' 이렇게 해야 한다"라며 당부했다.



그뿐만 아니라 미주는 래원에게 "인스타를 보니까 다 찍은 게 영지랑 찍은 것밖에 없더라. 네가 어장을 하고 있는 거냐"라며 이영지를 언급했다.

래원은 "친구가 영지밖에 없어서 친하게 지내다가 말도 잘 통하고 하다 보니 음악을 많이 했다. 작품이 많이 나오고 사진도 많이 나오고 하다 보니 계속 그렇게 된 거다. 이제 완전 친한 친구다"라며 해명했다.

조나단은 "제일 친한 사이가 있냐. 래원 같은 사이가 있냐"라며 궁금해했고, 미주는 "친한 친구는 있다. 언니다. 나는 윗사람들이 더 편하다. 동생은 조금"이라며 고백했다.

다행히 미주와 조나단, 래원은 농담을 주고받으며 자연스럽게 세대 차이를 극복했다. 래원은 "썰 풀어도 되냐. (학창 시절) 그 형이 중학교 3학년이었고 저는 2학년이었다. 형 여자친구가 우리 반에 있었다. 우산을 같이 썼는데 그 형 친구가 본 거다. 혼났다"라며 털어놨다.



미주는 "내 남자친구가 집 가는 길에 여자친구가 비 맞을까 봐 우산을 씌워준다? 우산을 쓴 너도 잘못한 거다. 약간 설렘이 있었겠지. 영화 하나를 머릿속에 그렸겠지"라며 못박았다.

미주는 "내 절친이 여자친구 패딩 지퍼를 올려주는 거 괜찮냐"라며 물었고, 래원은 "절친이 여자친구 지퍼를 왜 올려주냐"라며 발끈했다.

미주는 "영지 지퍼를 올려준 적 있냐"라며 덧붙였고, 래원은 "패딩 지퍼는 없는데 도와준 적은 많다. 그렇게 보지 마라"라며 곤란해했다. 미주는 "까면 깔수록 나온다"라며 래원과 영지의 관계에 관심을 나타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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