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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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이원석 홈런에 마운드 호투까지' 한화, SSG 3-0 제압

기사입력 2022.03.25 15:24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SSG 랜더스를 꺾었다.

한화는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시범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범경기 전적 5승2무4패를 만들었다. SSG는 4승2무4패가 됐다.

한화는 선발 닉 킹험이 3회까지 퍼펙트를 기록하며 4⅔이닝 2피안타 무4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어 김도현이 1⅓이닝, 장시환과 김범수, 주현상이 1이닝 씩을 책임져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묶었다.

SSG 역시 선발 이태양이 홈런 하나가 아쉬웠을 뿐 5이닝 2피안타 무4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윤태현, 박민호가 1이닝 무실점, 고효준과 장지훈이 1이닝 1실점을 기록했으나 3안타 빈타로 승리를 내줘야 했다.


양 팀 선발들의 호투 속 0-0 균형이 이어진 가운데, 한화가 먼저 점수를 냈다. 3회까지 노시환의 1안타가 전부였던 한화는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하주석이 이태양의 2구 130km/h 포크볼을 타격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터뜨리며 1-0 리드를 잡았다.

SSG는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했다. 4회말 2사 후 최주환이 좌전안타로 출루했고, 곧바로 최정의 2루타를 쳤으나 3루를 넘어 홈까지 내달린 최주환이 홈에서 아웃을 당했다. 6회초에는1사 후 박성한이 좌전 2루타로 출루, 좌익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홈을 밟지 못했다.

하주석의 홈런 이후 침묵하던 한화는 8회초 한 점을 더 냈다. 고효준 상대 이성원이 볼넷으로 출루, 대주자 임종찬이 폭투로 2루 진루한 뒤 노수광의 땅볼 때 3루를 밟았고, 장지승의 안타에 홈인했다. 점수는 2-0.

한화는 9회초 추가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SG 마운드에는 장지훈이 올랐고, 1사 후 이원석이 장지훈의 초구 138km/h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면서 3-0을 만들었다. 반면 SSG는 9회말 주현상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인천, 고아라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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