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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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 타격감? 사실 걱정은 되는데..." [현장:톡]

기사입력 2022.03.24 17:01 / 기사수정 2022.03.24 17:0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타율 0.136 0홈런.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32)에게 어울리는 수치가 아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2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푸이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푸이그는 시범경기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136(22타수 3안타) 1타점 1도루 1볼넷을 기록, 부침을 겪고 있다. OPS는 0.356에 불과하다.

홍 감독은 "푸이그는 사실 걱정이 된다. 시범경기 동안에 타격 페이스를 올려야 한다. 정규 시즌에 들어가면 자신감이 생길 것 같은데 아직 조금 직구와 변화구에 낯선 것 같다"면서 "시범경기에서 타석수를 늘리는 등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게 진행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최근 푸이그는 경기당 3타석에 들어서며 리그 적응에 가속을 붙이고 있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 22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5경기 만에 안타를 때렸다. 잔여 시범경기 6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혹시 늘어난 체중에 영향을 받은 건 아닐까. 홍 감독은 "미국 메이저리그 시절보다는 체중이 조금 불어있다.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체중 감량을 생각하고 있다는 의사를 보였다. 다만 불어난 체중이 타격 기술적인 것에 영향을 끼치는 건 아니다. 본인이 좋았던 몸 상태와 체중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취지에 맞춰 얘기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키움은 이용규(좌익수)-송성문(3루수)-이정후(중견수)-푸이그(우익수)-김주형(2루수)-김웅빈(1루수)-이명기(지명타자)-김재현(포수)-신준우(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재차 4번타자 임무를 맡은 푸이그의 반등이 절실하다. 선발 마운드는 순항 중인 타일러 애플러가 책임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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