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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캐니언!' 담원 기아, 깜짝 녹턴 픽으로 '2세트도 승리' [LCK 플옵]

기사입력 2022.03.23 18:45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담원 기아가 2세트까지 승리로 장식했다.

23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차전 담원 기아 대 프레딧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프레딧은 '모건' 박기태, '엄티' 엄성현, '라바' 김태훈, '헤나' 박중환, '딜라이트' 유환중이 등장했다. 담원 기아는 '버돌' 노태윤,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덕담' 서대길, '켈린' 김형규가 출전했다. 

2세트에서 프레딧은 블루 진영을 담원 기아는 레드 진영을 선택했다. 프레딧은 카밀, 볼리베어, 라이즈, 아펠리오스, 노틸러스를 골랐다. 담원 기아는 아칼리, 녹턴, 제이스, 직스, 레오나를 픽했다. 

시작과 동시에 프레딧은 봇 4인 다이브를 설계했지만 담원 기아의 완벽 대처로 엄티와 덕담이 교환됐다. 봇 주도권을 잡은 프레딧은 첫 대지용을 빠르게 차지했다.

캐니언은 궁을 찍자마자 봇을 노렸고 헤나를 끊어내며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반대로 프레딧은 첫 전령을 획득하며 손해를 매꿨다.

프레딧은 전령을 미드에 풀었지만 담원 기아에게 막혔고 이어진 전투에서도 패배했다. 담원 기아는 합류 싸움에서 이기면서 골드 격차를 벌렸다.

담원 기아는 기세를 제대로 잡았다. 전령으로 미드를 밀려는 프레딧 뒤를 잡고 라바를 끊어냈다. 프레딧도 힘든 상황에서 텔을 활용해 탑에서 3킬을 만들었다. 오랜만에 맛 본 교전 승리였다.

중요한 네 번째 바다용이 등장했다. 양 팀 모두 용쪽으로 뭉쳤다. 프레딧이 먼저 용을 쳤지만 담원 기아의 화력에 무너졌고 이에 담원 기아는 에이스를 띄웠다. 

바론까지 차지한 담원 기아는 탑, 미드 고속도로를 뚫었다. 24분 경 프레딧은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모건의 뒷텔로 이니시를 걸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극심하게 벌어진 골드 격차. 담원 기아는 바다용 3스택을 완성시키면서 두 번째 바론을 준비했다. 담원 기아는 28분 경 캐니언의 미드 이니시를 통해 다시 한 번 에이스를 만들었고 바론을 쉽게 가져갔다.

두 번째 바론을 챙긴 담원 기아에게는 마지막 진격만 남겨뒀다. 담원 기아는 봇으로 뭉쳤고 억제기 2개를 날리면서 한타까지 대승, 경기를 그대로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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