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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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前남친, 연애 3개월째에 연락 두절…여자들과 놀았을 것" (연참3)[종합]

기사입력 2022.03.23 10:50 / 기사수정 2022.03.23 14:01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연애의 참견' 아이린이 최악의 전 남자친구에 대해 밝혔다. 

22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 116회에서는 스페셜 MC로 모델 아이린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린은 "원래 TV 잘 안 보는데 이 프로그램은 자주 봤었다"라며 '연애의 참견3' 애청자임을 밝혔다. 이에 김숙은 "화내면서 보는 스타일이냐, 이해와 공감을 하면서 보는 스타일이냐"라고 물었다.

아이린은 "화내고 짜증 내면서 본다"라고 답하며, "채널 돌리다가 다시 궁금해서 본다"라고 덧붙였다. 


김숙은 "전 남자친구 중 가장 최악이었던 남자 에피소드 하나만 알려달라"라고 물었다. 이에 아이린은 "이 프로그램의 사연이랑 비슷했던 게 있는 것 같다"라며 "한 3개월째 만났을 때, 연락이 아예 끊겼다. 24시간, 하루 동안"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갑자기 누구 만났네"라고 답했고, 김숙도 "누구 만난 거다"라며 덧붙였다. 

아이린은 "그러니까, 내가 봤을 때 여자들이랑 놀고 있었다"라며 답했다. 

이어 '썸의 참견' 코너에서 아이린은 서장훈과 사연 소개를 이어갔다. 

아이린은 고민녀의 사연으로, 학교 홍보대사가 된 21살 대학생 고민녀가 홍보대사 모임에서 친해진 남자 선배와의 약속을 두 번이나 파투 낸 사연을 소개했다. 첫 번째 약속에서는 가족모임 때문에, 두 번째 약속에서는 당일 배탈이 난 이유에서였다. 

고민녀는 "두 번이나 약속을 파투 당하면 '얘가 나랑 만나기 싫나?'라는 생각이 들 텐데, 그런데도 짜증 한 번 없이 저와 일정을 다시 맞추는 선배의 모습에 고마움을 넘어 설렘까지 느꼈다. 이렇게나 저를 만나보고 싶어 하는 선배의 마음은 뭐냐"라고 물었다. 


'No 썸, Yes 썸'에 대해 한혜진, 서장훈은 "Yes 썸", 곽정은, 김숙, 아이린은 "No 썸"을 택했다. 

서장훈은 "이건 NO 썸을 하려다가 첫째 줄은 읽게 됐다. '학교 홍보대사'라는 게"라며 말문을 열었고, 한혜진은 "진짜 예리하다. 소름 끼친다"라며 감탄했다. 

서장훈은 "학교 홍보대사 미모라면, 남자 선배가 이미 마음을 어느 정도 뺏겼을 것이다"라며 예리한 분석을 이어갔다. 한혜진은 고민 사연을 다시 읽으며, 두 번이나 약속을 미룬 고민녀에게 "'그럼 다음 달에 만날까?'라고 말하는 게 간절해 보이지 않냐. 이거보다 어떻게 더 간절할 수 있냐"라며 공감했다. 

아이린은 "제가 이 고민녀였으면 친구들끼리 한잔하고 있는데 올 수 있냐고 연락해 봤을 것 같다"라며 "진짜 보고 싶으면 올 수도 있다. 약간 그런 번개 테스트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사진= KBS Joy '연애의 참견3'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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