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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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5점 폭발' NC, 롯데 6연승 저지…3연패 탈출

기사입력 2022.03.22 21:19 / 기사수정 2022.03.22 21:2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NC 다이노스가 타선의 응집력을 발휘하며 롯데 자이언츠의 연승 행진을 가로막았다.

NC는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서 5-4 신승을 수확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3승 5패를 기록했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롯데는 5승 2패가 됐고 6연승 도전이 무산됐다.

NC는 양의지와 노진혁이 4타점을 합작했고, 손아섭과 정진기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불펜진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롯데는 선발 김진욱이 4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쳤으나 구원진이 기세를 잇지 못했다.

롯데가 경기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2회말 선두타자 정훈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한동희가 우중간 안타를 쳤다. 이후 조세진의 중견수 뜬공에 정훈이 3루에 안착했고 상대 선발 송명기가 보크를 범하며 홈을 밟았다. 이어 1사 1, 2루 찬스를 맞이했고, 정보근이 좌전 안타를 작렬하며 추가점을 뽑았다. 롯데의 2-0 리드.

곧바로 롯데는 격차를 벌렸다. 3회말 1사에서 DJ 피터스가 중전 안타, 정훈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조새진이 1타점 좌전 안타를 때리며 3-0으로 달아났다.

잠잠했던 NC는 응집력을 발휘하여 승부를 뒤집었다. 6회초 정진기의 좌전 안타, 손아섭의 우전 2루타, 닉 마티니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양의지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계속된 1사 2, 3루 기회에서 노진혁이 우전 2루타를 폭발,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윤형준이 우중간 2루타를 터트리며 1점을 더 보탰다.

롯데는 상대의 뒤를 바짝 쫓았다. 6회말 선두타자 조세진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장두성이 1타점 우중간 3루타를 때리며 4-5로 NC의 턱밑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롯데의 추격이 중단됐다. 8회말 지시완의 볼넷과 박승욱의 우전 안타로 창출한 절호의 기회에서 배성근과 김민수가 나란히 삼진으로 물러나며 끝내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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