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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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지현우 딸 최명빈, 이세희에 독설 "아빠 여친으로는 반대"

기사입력 2022.03.19 20:17 / 기사수정 2022.03.19 20:1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사와 아가씨' 최명빈이 이세희에게 독설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49회에서는 박단단(이세희 분)이 입주 가정교사로 면접을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단단은 이영국(지현우)의 집 입주 가정교사로 지원했다. 이영국은 "지금 이게 뭐예요? 지금 장난합니까?"라며 당황했고, 박단단은 "저 신중하게 생각하고 왔습니다"라며 털어놨다.

박단단은 "입주 가정교사 구하고 계시잖아요. 재니, 세찬이, 세종이 선생님으로는 제가 그 어떤 누구보다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재니, 세찬이, 세종이가 저를 좋아하고요. 저 여기서 다시 일하고 싶습니다. 저 받아주세요"라며 설득했다.

박단단은 "아이들만 생각해 주세요. 회장님의 개인적인 감정은 개입시키지 마시고요"라며 호소했고, 이영국은 "알겠으니까 나가 봐요"라며 쏘아붙였다. 박단단은 "그럼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꼭 연락주세요"라며 당부했다.

박단단은 이세찬(유준서)과 이세종(서우진)에게 자신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이재니(최명빈)는 박단단을 반대했고, 단둘이 대화를 나눴다.

이재니는 "선생님이 우리 선생님으로 오는 건 언제든 환영이에요. 우리 아빠 여친으로는 전 선생님 반대예요. 전 선생님이 우리 아빠 여친이 되는 건 정말 싫어요"라며 발끈했다.

이재니는 "선생님이 우리 엄마라고 하면 사람들이 뭐라고 할 것 같아요? 제 친구들부터 놀릴 거라고요. '저 언니가 네 엄마야?' 이러면서요"라며 탄식했고, 박단단은 "나는 단 한 번도 회장님과 너희들을 떼어내놓고 생각한 적이 없어"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재니는 "나는 선생님이 그런 생각을 하면서 우리를 대했다는 게 돼지고기 비계 먹은 것처럼 느끼하고 진짜 배신감 느끼는 거 알아요?"라며 독설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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