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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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신화 불화설 언급에 "영원 바라지만 영원하지 않을 수 있어" (철파엠)[종합]

기사입력 2022.03.17 08:59 / 기사수정 2022.03.17 16:5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동완이 그룹 신화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그룹 신화의 멤버이자 영화 'B컷'(감독 김진영)으로 돌아온 배우 김동완이 출연했다. 

'B컷'은 유력 대선후보의 B컷을 둘러싼 범죄 스릴러 영화로 김동완은 탐정까기로 한탕을 꿈꾸던 스마트폰 사설수리업자 승현 역을 맡았다. 

이날 김동완은 "가평에서 오는 데 얼마나 걸렸냐"는 질문에 "6시 반에 출발했는데 안 막혀서 생각보다 빨리 왔다. 1시간 10분 걸렸다"고 답했다. 서울 압구정에 사는 김영철은 "나랑 비슷하게 걸렸다"고 이야기했다. 

화제를 모았던 반려 꿀벌의 근황도 전했다. 김동완은 "집단 폐사했다. 재작년에 전국적으로 비가 엄청 많이 왔는데 그때 관리를 못 했다. 알고 보니 비가 오면 관리를 더 잘 해야 한다고 하더라. 제가 초보라서 관리를 충분히 했다고 착각했다. 꿀을 수확하려고 봤더니 절반이 부채나방 유충으로 남아서 태워버렸다"고 밝혔다. 

최근 목 마사지에 푹 빠졌다는 김동완은 "뮤지컬 하는데 목이 안 풀려서 이것저것 알아봤다. 목 마사지 자체를 소홀히 하는 게 있다고 하더라. 목 줄기 마사지를 자주 하면 성대도 좋아지고 얼굴 쳐짐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김영철이 관심을 드러내자 그는 "여러분도 궁금하시면 검색창에 '옥주현 목사마지'를 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완은 신화 데뷔곡 '해결사'가 흘러나오자 즉석에서 안무를 선보였다. 그는 "'해결사'가 1998년도에 나왔다. 데뷔했을 때 다들 힘드니까 해결하자는 의미로 유영진씨가 만들었다. 그리고 우울해지니까 후속곡을 '으쌰으쌰'로 해서 힘을 내보자고 했었다. 그런데 그때 전국적인 심각한 물난리가 났다. 저런 흥겨운 노래로 방송하지 말라고 해서 방송은 거의 하지 못했다. '으쌰으쌰'는 불후의 노래다"고 떠올렸다. 

"신화의 새 앨범을 언제 만나볼 수 있냐"는 김영철의 질문에는 "너무 기다리고 있다"며 "언젠가 되겠죠"라고 답했다. 한편 신화 최애곡으로는 'T.O.P.'와 가요대상을 수상하게 해준 '브랜드 뉴'를 꼽았다. 

김동완에게 신화은 어떤 의미일까. 그는 "나의 존재의 이유, 내가 시작된 곳"이라고 이야기했다. 김영철이 "신화 (멤버들과는) 여전하시냐"고 짓궂게 묻자 "왜 강요하세요"라고 발끈했다. 이어 김동완은 "영원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저희 계약서는 영원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동완이는 강요하는 걸 안 좋아한다"고 했고, 김동완은 "강요하면 될 것도 안 된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2000년 '텐텐클럽' 라디오 DJ 시절 음성도 공개됐다. 김동완은 DJ를 또 할 수 있다면 어느 시간대에 하고 싶냐는 물음에 "(가평에서 오니까) 출퇴근이 용이한 낮 시간에 해야하지 않을까. 다들 너무 막강하게 잘 하고 있어서 껴들 틈이 없는 것 같다 혹시 가능하다면 원격으로 오후 8시에 춘천 지방방송국에서 하면 어떨까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한편 'B컷'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사진 = SBS 파워FM '철파엠' 유튜브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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