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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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봄은 '첫사랑돌' 위아이에게 [종합]

기사입력 2022.03.16 19:3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위아이(WEi)가 풋풋하고 청량한 매력을 담은 신곡으로 '첫사랑돌' 수식어를 노린다.

위아이(장대현, 김동한, 유용하, 김요한, 강석화, 김준서)의 네 번째 미니앨범 'Love Pt.1 : First Lov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16일 오후 진행됐다.

성장과 정체성을 담은 'IDENTITY' 시리즈를 마친 위아이는 약 9개월 만에 컴백해 'Love'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다. 'Love Pt.1 : First Love'는 첫사랑을 하면서 겪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시리즈의 첫 주제는 '첫사랑의 서투름'으로, 어리숙한 여섯 청춘의 이야기를 담아 사랑이란 감정을 통해 모난 마음이 점차 아름답게 빚어지는 일련의 순간들을 그려냈다.

앨범에 대해 김요한은 "사랑 표현에 서투른 청년들의 이야기다. 어설퍼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오해를 하기도 하는데 단단해진 믿음과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며 "앨범에 (사랑의) 발단부터 결과까지 다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청춘'이 메인 키워드인 만큼, 위아이가 생각하는 청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대현은 "위아이의 청춘은 지금이다. 저희가 할 수 있는 음악으로 컴백을 하게된 부분도 있고 때와 맞는 음악으로 다가갈 수 있게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청춘이라는 키워드를 어떻게 음악에 녹여냈는지 묻자 김동한은 "살아갈 날 중 오늘이 제일 청춘이지 않나. 그런 느낌으로 오늘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건강하게 잘 살아나가자고 녹인 부분이 많다. 사람이 항상 기분이 좋을 수만은 없으니 여러가지 느낌을 녹여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Too Bad'는 좋아하는 이에게 당당하게 고백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수줍은 감정을 담고 있다. '그냥 하늘이 예뻐서', '마침 꽃이 널 닮아서'라는 핑계와 함께 고백하기 나쁘지 않은 날임을 애써 설명하고 있는 어색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타이틀곡과 관련해 강석화는 "이전 시리즈에서 저희를 알아가는 과정을 다뤘다 보니 이번엔 어떤 곡을 해야할까 고민했다. 이 곡은 이전의 색과 다르다 생각해서 저희가 '잘 표현해낼 수 있겠다'했던 것 같다"며 "티저부터 조금씩 공개가 됐을때 팬분들은 만족을 하셨던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새롭게 얻고 싶은 수식어와 목표를 묻는 질문에 강석화는 "이번 앨범에 다양한 수록곡이 들어있으니 '카멜레온돌' 어떨까 싶다"며 "목표는 이번 계기로 조금 더 많은 분들에게 저희 음악을 알리고 싶다. 올해는 해외에 계신 분들도 많이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김준서는 "무대에서 파워풀한 것도 멋지지만 일상처럼 은은하게 미소를 주는 것도 자연스러운 것 같아서, '청량돌'로 좀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팀이 되면 어떨까 한다"는 바람을 밝히며 "목표는 단독콘서트다. 저희만의 재밌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요한은 "콘셉트라 '러브'이니까 '첫사랑돌'이면 좋겠다"고 했다. 끝으로 장대현은 "이번 봄은 위아이에게 맡겨도 좋지 않을까"라고 말하며 활동에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위아이의 네 번째 미니앨범 'Love Pt.1 : First Love'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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