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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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폐쇄 끝' 류현진 출국, '코리안 몬스터도 어쩔 수 없는 딸바보'[엑's 스토리]

기사입력 2022.03.14 18:00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고아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14일 오후 스프링캠프 합류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날 류현진은 출국 3시간여 전인 오전 11시 20분쯤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배웅을 나선 부모님과 아내 배지현, 딸이 출국길에 동행했다. 알려진 시간보다 이른 시각 공항에 도착한 류현진은 가족, 지인들과 여유롭게 인사를 나눴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도 어쩔 수 없는 '딸 바보'였다. 꿀 떨어지는 눈으로 계속해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딸을 자랑하 듯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는 귀여운 부녀(父女)케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딸을 안아 취재진 카메라를 향해 손인사를 유도하더니 자연스럽게 포토타임을 갖기도 했다. 수속을 마친 뒤 가족과 함께 이동한 류현진은 인터뷰 대신 출국장 앞에서 아내 배지현, 딸과 함께 또 한 번 취재진을 위한 포토타임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노사단체협약(CBA) 협상 파행으로 인해 직장폐쇄가 되면서 류현진은 친정팀 한화 이글스와 함께 국내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통해 친정 한화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화 복귀에 대한 질문을 받은 류현진은 "언제가 될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면서도 "확실한 건 반드시 올 거고, 마지막은 한화에서 마무리한다는 마음은 처음에도 그랬고, 지금도 변함 없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지난 11일 CBA 협상이 타결되고 오는 4월 8일(한국시간) 정규시즌 개막이 결정되면서 류현진도 미국으로 떠나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직장폐쇄 끝' 류현진, 스프링캠프 합류차 미국으로 돌아갑니다


'아빠랑 저기 같이 볼까?'


'붕어빵 부녀(父女)... 안녕하세요 류현진 주니어예요'


류현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가요'


'꿀이 뚝뚝... 아빠 엄마는 너만 보인단 말이야~'


류현진-배지현 '부모님 배웅 받으며 미국행'


'마스크 속 미소가 떠나질 않는 딸 바보'





 

고아라 기자 iknow@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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