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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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한 하루' 이원근의 섬뜩한 미소…OCN 장르물의 귀환 [첫방]

기사입력 2022.03.14 10:4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OCN 장르물이 돌아왔다.

13일 첫 방송된 OCN '우월한 하루'는 보통의 남자가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옆집에 사는 연쇄살인마를 죽여야 하는, 가장 우월한 자만이 살아남는 24시간 폭주 스릴러 드라마.

이날 방송에서는 소방공무원 이호철(진구 분)이 딸 이수아(조유하)를 납치당하고 절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건의 시작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사람을 죽이고 혈흔으로 그림을 남겨두는 연쇄살인범 '리치걸 살인마'가 기승을 부릴 때 이호철은 사건 현장에 머물고 있었던 살인마에게 눈을 찔리는 큰 부상을 입었다. 당시 그가 기억하는 범인의 얼굴은 웃고 있는 입이 전부였지만 유일하게 범인을 만났다는 이유로 세간의 큰 관심을 받았고, 이호철은 '리치걸 살인마'가 언제 자신과 가족들을 공격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살아갔다. 

그러나 이호철의 과보호에도 그들 가족의 곁에는 수상한 사람들이 존재했다. 특히 딸 수아는 사람들이 꺼리는 파리빌의 보안직원 김동주(김도현)과 친분이 있었고 피를 좋아하는 의뭉스러운 옆집 남자 권시우(이원근)에게 미술을 배우고 있었다.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두 사람의 정체도 공개됐다. 놀랍게도 김동주는 살인 전과자였고, 권시우는 세상을 공포로 빠뜨렸던 연쇄살인범이자 이호철의 눈을 찔렀던 '리치걸 살인마'였다. 특히 권시우는 2년 만에 다시 범행을 시작하며 잔인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호철에게도 섬뜩한 일이 벌어졌다. '리치걸 살인마'를 24시간 안에 찾아내라는 말과 함께 딸이 납치된 것. 이호철의 딸을 납치한 인물이 배태진(하도권)으로 추측되는 가운데 이호철, 권시우, 배태진이 어떤 관계로 얽히게 됐는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관심이 모아졌다. 

딸을 잃어버린 진구의 절규, 이원근의 섬뜩한 연기 변신이 돋보였던 첫 회였다. '우월한 하루'가 장르물의 명가로 불리는 OCN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우월한 하루' 1회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기준 1.0%를 기록했다. 

사진 = OC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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