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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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발 첫 승, KIA 김종국 감독 "스타트 잘 끊었다, 앞으로도 계속"

기사입력 2022.03.12 16:26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윤승재 기자) KIA 타이거즈가 대투수 양현종의 호투와 대타 나지완의 쐐기포로 시범경기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했다. 

KIA 타이거즈는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선발 양현종이 3이닝 동안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고, 뒤이어 나온 유승철(3이닝)과 최지민(2이닝)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타선에선 김석환이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김선빈도 2안타 1볼넷 3출루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대타로 나선 나지완은 쐐기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은 "시범경기 첫 시작을 잘 한 것 같다. 공수주에서 감독이 주문한대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게 보기 좋았다.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경기를 펼치길 기대해 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3이닝 완벽투를 선보인 선발 양현종에 대해선 "역시 팀의 에이스답게 본인의 역할을 잘 해줬다. 구속과 제구 모든 부분에서 잘 이루어진 경기였다"라면서 "오히려 페이스가 빠른 느낌마저 들 정도인데 워낙 경험이 많은 선수이니 정규시즌에 맞춰 페이스를 잘 조절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대주자로 나서 도루 2개, 안타 1개, 1득점을 올린 신인 김도영에 대해선 "대주자로 나가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를 보여줬다"라면서 "기본적인 주루능력을 갖춘 선수로 보인다. 스타트만 보완한다면 지금보다 한층 성장할 것으로 본다"라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첫 시작을 잘 끊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비록 무관중으로 이루어진 시범경기지만 응원해준 팬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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