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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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 자산 제재' 첼시...투헬 "정부가 해결해줄 거라고 믿어"

기사입력 2022.03.12 08:33 / 기사수정 2022.03.12 08:33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 현 상황에 대한 영국 정부의 행동에 신뢰를 보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첼시가 유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가 첼시 매각을 발표한 지 일주일이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정부가 아브라모비치의 모든 재산을 동결할 것을 발표했다. 이 결정으로 인해 첼시 매각 또한 중단됐다.

매각 중단 이외에도 첼시는 대다수 기업들의 스폰서십 일시중단, 잔여 경기 티켓 판매 금지, 기존 선수 재계약 금지, 선수 매각 활동 금지, 첼시 메가스토어 폐쇄 등 수익을 낼 수 있는 대부분의 분야가 금지됐다.

첼시는 4명의 선수가 오는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내년 여름까지 기간을 확장하면 총 9명의 선수가 재계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 중에선 핵심 선수인 은골로 캉테, 조르지뉴를 포함해 안토니오 뤼디거,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등이 포함돼있다.

하루빨리 해결이 되지 않으면 첼시 구단의 '존속'에도 큰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투헬 감독은 영국 정보에 신뢰를 보내며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투헬은 오는 13일 펼쳐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열린 언론 기자회견에서 "라이센스에 관한 협상과 대화가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 조치에 책임이 있는 모든 사람들을 신뢰한다. 정부가 구단의 존속을 위해 해결책을 찾아줄 것이라고 믿는다. 그들의 결정이 내려져야만, 우리가 여름에 어떻게 행동을 취할지 결정할 수 있다. 이 소식을 듣고 놀랐지만, 지금부터 여름을 걱정하기엔 너무 이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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