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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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인테르에 0-1 패...합계 스코어 앞서 8강 진출 [UCL 16강]

기사입력 2022.03.09 09:3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리버풀이 안방에서 패했지만, 8강에 안착했다.

리버풀이 9일(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인테르와의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1, 2차전 합계 2-1로 인테르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를 비롯해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조엘 마팁,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티아고와 파비뉴, 커티스 존스, 최전방에 사디오 마네, 디오구 조타, 모하메드 살라가 출격했다. 

원정팀 인테르는 3-5-2 전형으로 맞섰다. 사미르 한다노비치 골키퍼를 비롯해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슈테판 더 브레이, 밀란 슈크르니아르가 백3를 구축했다. 윙백은 이반 페리시치와 덴젤 둠프리스, 중원은 하칸 찰하노글루,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아르투르 비달이 맡았다. 최전방에 알렉시스 산체스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나와 득점을 노렸다. 

원정 경기인 인테르가 경기 초반 기세를 올렸다. 전반 6분 페리시치의 돌파에 이은 크로스로 둠프리스가 먼저 슈팅을 기록했다. 인테르는 강하게 압박했고 기회를 만들었다. 

리버풀은 세트피스로 기회를 노렸다. 전반 30분 박스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은 리버풀은 아놀드의 크로스를 마팁이 헤더로 연결했다. 이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선 반 다이크의 헤더가 슈크르니아르에 굴절돼 빗나갔다. 

전반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인테르는 후반에 먼저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1분 프리킥 상황에서 산체스가 침투해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리버풀은 후반 8분 조타의 쇄도가 한다노비치에게 막힌 뒤 리바운드 볼을 살라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결국 인테르가 먼저 득점을 터뜨렸다. 후반 16분 리버풀의 공격을 끊은 뒤 역습을 전개했고 산체스의 패스를 받은 라우타로가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상단 구석을 찔렀다. 

그러나 인테르의 흐름은 불의의 퇴장으로 끊겼다. 후반 18분 산체스가 파비뉴에게 발목 태클을 하면서 퇴장을 당했고 여기에 벤치에서 항의하던 코치도 퇴장을 당했다. 

살라는 후반 30분 마네의 얼리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것도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리버풀은 추가골을 터뜨리진 못했지만 한 골 차 리드를 지키며 8강에 진출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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