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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 기운이 들어온다!' T1, 단일 스플릿 최다 '15연승' 조준…무패행진은 어디까지?

기사입력 2022.03.09 08:17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T1이 단일 스플릿 최다 '15연승'을 노린다.

LCK 측은 9일(수)부터 13일(일)까지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2022 LCK 스프링 8주 차에서 T1이 단일 스플릿 최다 연승인 '15연승'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T1은 1월 LCK 스프링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면서 14전 전승을 달성했다. 이는 2015년 T1의 전신인 SK텔레콤 T1이 LCK 서머에서 달성한 14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이다. 

T1의 단일 스플릿 최다 연승 기록 달성 여부는 오는 11일 열리는 광동 프릭스와의 대결에서 결정된다. T1은 지난 6주 차에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고 7주 차에서는 2라운드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1위에 대한 메리트가 약화된 상황에서 T1이 반드시 달성하고 싶은 단기 목표는 단일 스플릿 최다 연승 기록의 경신이다.

T1은 지난 1라운드에서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2대0 승리를 따냈다. T1의 LCK 스프링 첫 경기였고 풀 타임 주전으로 처음 출전하는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와 함께 하는 경기였기에 T1에는 의미가 남달랐다.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깔끔하게 승리한 T1은 이후 팀워크를 더욱 탄탄하게 다지면서 지금까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광동 프릭스에게도 T1과의 대결은 큰 의미가 있다. 1라운드 초반 연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최하위까지 내려갔던 광동 프릭스는 1라운드 막바지부터 2라운드 초반까지 연승을 이어가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을 87%까지 끌어 올린 광동 프릭스가 14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T1을 제압할 경우 6강에 확실하게 이름을 새겨 넣을 수 있다. 

한편, 6주 차에서 T1이 PO행을 확정 지었고 7주 차에서는 젠지, 담원 기아, DRX가 6강 PO에 합류했다. 8주 차에서는 광동 프릭스와 프레딧 브리온이 PO행 기차에 탑승할 수 있느냐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광동 프릭스는 11일 T1, 13일 DRX를 차례로 상대한다. T1에게는 대기록이 걸려 있고 DRX에게는 플레이오프 2R 직행이라는 목표가 있기에 광동으로서는 쉽지 않은 승부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두 경기 가운데 한 경기만이라도 가져간다면 광동의 PO 진출 확률은 엄청나게 높아지기에 놓칠 수 없는 승부다.

창단 첫 PO 진출을 노리고 있는 프레딧 브리온은 10일 리브 샌드박스, 13일 T1을 차례로 만난다. 프레딧 브리온은 9주 차에 젠지와 담원 기아를 연이어 상대해야 하기에 10일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만약 리브 샌드박스에게 덜미를 잡힐 경우 프레딧 브리온은 어렵사리 83%까지 끌어 올린 PO 진출 확률이 낮아질 위기에 처한다.

사진=LCK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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