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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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 2안타-김현수 싹쓸이' LG, 삼성과의 연습경기서 9-2 승리

기사입력 2022.03.08 15:49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윤승재 기자) LG 트윈스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장단 16안타를 때려내며 9-2 대승을 거뒀다. 

이날 LG는 주전 라인업으로 나서 삼성을 맹폭했다.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루이즈(2루수)-오지환(유격수)-김민성(3루수)-문보경(지명타자)-유강남(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린 LG는 초반 3이닝 동안 12안타 9득점을 만들어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투수도 이민호(2이닝 무실점)-김진성(1이닝 무실점)-최용하(1이닝 무실점)-김대유(1이닝 무실점)-강효종(1⅔이닝 2실점)-이정용(⅓이닝 무실점)-허준혁(1이닝 무실점)-정우영(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나와 호투를 펼쳤다. 

반면, 김상수(2루수)-구자욱(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김동엽(좌익수)-김재혁(중견수)-이성규(1루수)-공민규(3루수)-김재성(포수)-김현준(우익수) 어린 타자들 위주로 나선 삼성 타선은 상대 LG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다. 

삼성 투수진은 최하늘(2이닝 5실점)-허윤동(2⅔이닝 4실점)-임대한(1⅓이닝 무실점)-이승현(우완, 1이닝 무실점)-김윤수(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나왔지만 초반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1회 선두타자 홍창기가 안타로 출루한 뒤, 1사 후 김현수와 채은성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1점을 앞서간 LG는 루이즈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를 만든 뒤 김민성의 내야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2-0을 만들었다. 2회엔 선두타자 유강남과 홍창기, 박해민, 김현수, 채은성이 5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2점을 더 달아났고, 이어진 만루에서 나온 루이즈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며 5-0까지 달아났다. 

LG는 3회 바뀐 투수 허윤동을 상대로도 득점을 올렸다. 1사 후 유강남과 홍창기, 박해민의 3연속 안타로 만루를 만든 LG는 김현수의 싹쓸이 2루타로 3점을 더 달아난 뒤, 이어진 만루 상황에서 1점을 추가하며 9-0까지 만들었다. 

반면, 삼성은 상대 선발 이민호와 불펜진을 공략하지 못했다. 1회 2번타자 구자욱이 내야 안타로 출루했으나 후속타는 없었고, 3회 2사 후 김상수가 김진성을 상대로 2루타를 때려냈으나 역시 득점은 없었다. 삼성은 6회에야 선두타자 김현준의 실책 출루와 윤정빈의 안타, 이재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고, 7회 공민규의 실책 출루와 김재성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면서 2-9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LG가 9-2로 승리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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