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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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드 무패' 리버풀...반전 노리는 인테르 [UCL 프리뷰]

기사입력 2022.03.08 19:00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원정에서 2점 차 승리를 거둔 리버풀이 인터밀란을 안필드로 불러들인다.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인터밀란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 열린다.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1차전 경기는 리버풀이 2-0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리버풀이 우위를 가지고 2차전에 나서게 된다.

최근 기세는 리버풀이 압도적이다. 리버풀은 최근 공식전 12연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1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홈에서는 더욱 무섭다. 지난해 8월 번리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1/22시즌 홈에서 총 22경기를 치렀는데 18승 4무를 기록하고 있다.

인테르의 최근 성적은 매우 좋지 않다. 지난 4일 살레르니타나와의 세리에A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두긴 했지만 그 전까지 5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다. 원정 성적도 초라하다. 인터밀란은 최근 원정 4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두고 있으며, 원정에서 거둔 가장 최근 승리는 지난해 12월 살레르니타나와의 세리에A 경기이다.

선수단 상황은 리버풀이 우세하다. 리버풀은 티아고 알칸타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요엘 마팁이 컨디션 문제로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버질 반 다이크 등 핵심 주전 선수들이 모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득점이 급한 인터밀란은 1차전에 이어 니콜로 바렐라가 결장한다. 바렐라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6차전 경기에서 에데르 밀리탕을 손으로 치면서 퇴장을 당했고 2경기 결장 징계를 받았다. 이외에 에딘 제코, 라우타로 마르티네즈,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등 기존 자원은 차질 없이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1차전 홈에서 2실점을 한 인터밀란은 실점을 하지 않고 두 골 이상을 뽑아내야 한다. 가능성은 크지 않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홈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경기가 단 1경기 뿐이다. 지난 1월 펼쳐진 아스널과의 카라바오 컵 준결승 2차전 경기인데, 이 경기에선 살라, 마네 등 핵심 공격수들이 결장을 했다. 또, 리버풀은 이번 시즌 홈에서 평균 2.54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인터밀란은 원정에서 득점을 하지 못한 경기가 5경기나 되고, 이번 시즌 원정에서 평균 1.64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분위기와 객관적인 지표가 모두 리버풀의 우세로 향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터밀란에게 필요한 것은 리버풀 선수들보다 더한 투지와 열정이다.

# 경기 일정(한국시간)

• 3월 9일(수) 오전 5시, 안필드 스타디움

# UEFA 예상 라인업

• 리버풀 - 알리송 베케르 ;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나비 케이타, 파비뉴, 조던 헨더슨 ; 루이스 디아즈,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 인터밀란 - 사미르 한다노비치 ; 밀란 슈크리니아르, 스테판 더 브리,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 덴젤 둠프리스, 아르투르 비달,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하칸 찰하놀루, 이반 페리시치 ; 에딘 제코, 라우타로 마르티네즈

# 최고 성적

• 리버풀 - 우승 6회 (1976/77, 1977/78, 1980/81, 1983/84, 2004/05, 2018/19)
• 인터밀란 - 우승 3회 (1963/64, 1964/65, 2009/10)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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