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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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굳건' 도로공사, 흥국생명 셧아웃 완파

기사입력 2022.03.05 18:30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완파했다. 

한국도로공사는 5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19, 25-19)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승점 3점을 추가, 시즌 24승 8패 승점 70점을 기록하며 1위 현대건설(승점 82점)을 추격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5위(승점 31점)에 머물렀다.

도로공사 삼각편대가 빛났다. 외국인 선수 켈시가 14득점, 전새얀이 12득점, 배유나가 11득점을 올리며 도로공사의 승리를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신예 정윤주가 17득점, 김다은이 14득점으로 맹활약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는 팽팽했다. 도로공사가 20-13, 7점차까지 점수를 벌렸으나 흥국생명이 김다은과 정윤주의 맹폭으로 24-23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전새얀의 퀵오픈이 성공하면서 도로공사가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초반은 흥국생명이 주도했다. 하지만 도로공사가 정대영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전환한 뒤 켈시의 공격으로 17-17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상대 범실과 이예림의 서브 에이스로 역전에 성공하며 2세트도 따냈다.

도로공사는 3세트 초반부터 흥국생명을 몰아세우며 기세를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정윤주가 분투했으나 분위기를 뒤집진 못했고, 그 사이 도로공사가 전새얀을 앞세워 11점차까지 앞서 나갔다. 결국 3세트도 도로공사가 가져가면서 셧아웃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KOVO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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